728x90 반응형 나의 시리즈/My Movies29 [영화 | 애플티비 미드 인베이젼 시즌 2후기; 이제야 어정쩡하게 맞춰지는 퍼즐들] 시즌 1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시즌 2를 이어 보게 되었다. 매주 수요일마다 한 에피소드가 나와서 매주 기다리기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꾸역꾸역 이어갔다. 시즌 1은 유치함과 혼돈의 카오스를 보여주며 끝이 났었고 드디어 10/25일 한국시간 기준으로 시즌2 마지막 편이 업로드 되면서 시즌3로 이어질 것을 보인다. 스토리 구성과 속도감을 보면 아마 시즌 3에서 마무리 짓지 않을까하는게 필자의 예상인데 아직 다만 뭔가 급하게 이제 막 페달을 밟기 시작했고 이를 끝맺으려는 주인공들의 움직임 그리고 하나 하나 멀리 떨어져있던 메인 주인공들끼리의 조우가 이 드라마의 끝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즌 1이 여기저기 따로따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스토리의 구성이었다면 이제는 모두가 한 .. 2023. 11. 1. [영화 | 재즈의 재발견 그리고 꿈을 향한 연인들의 도전 라라랜드] 지금 계속 연재중인 미국 시리즈가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동부에서의 여행이 이제는 서부로 넘어오면서 한달동안 LA에서의 일상을 공유하려고 하면서 다시 보게된 영화가 라라랜드 이다. LA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영화 속 풍경들로 많은 관객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LA의 야경을 상상하게 하는 아름다운 로맨스영화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엄밀히 따지면 로맨스 반 뮤지컬 반 느낌의 영화다. 이미 많은 관객수를 보유한 영화이기도 하고 City of Stars 라는 노래를 한번쯤은 들어본 사람들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필자가 LA에서 약 한달간 생활하기도 했고 이 영화 속 배경이 LA이기 때문에 한번 맞춰서 소개해볼 영화로 가져와봤다. 그리고 처음 봤을 때보다 한번 더 이 작품을 봤을 때가 더 이해하고 .. 2023. 10. 23. [영화 | “가지 말라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다..” 교섭 후기 ] 솔직히 이 영화를 볼까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다. 고질적인 대한민국 영화의 전개과정이 빤히 보이기도 하고 이 사건을 다룬 영화로 이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은 무지한 23명의 사람들의 그릇된 선택으로 발생한 일이니 더 기가 차는 사건을 소재로 만든 영화라 손이 가질 않았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작품으로 생각하고 보자는 마인드로 클릭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이 영화는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에 약간의 각색을 추가하는 영화로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긴하겠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우리가 아는 내용과 같았다. 가뜩이나 위험하고 여행제한지역으로 분류가 되어 있었는데 그걸 무시하고 선교를 하겠다니 뭐니 하면서 굳이 굳이 베이징을 경유해 두바이로 가서 기여코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갔다가 무장단체 탈레반한테 잡.. 2023. 10. 8. [미드 | Apple TV 컨텐츠 더 안 만드냐?] 전에 포스팅한 인베이젼이라는 미드가 최근에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 대부분의 유입이 인베이젼이라는 키워드를 통한 검색으로 유입이 최근에 많이 늘고 있는데 그 글을 보시고 시간을 버리시지는 않았으면 한다. 이 글을 작성하기 전에 잠시 Apple TV에 들어가서 봤는데 순위가 정말 이해할 수 없을만큼 인베이젼이라는 드라마가 상당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다. 반면 오히려 훨씬 괜찮았고 참신했던 드라마 Silo나 Black Bird는 후순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Black Bird도 정말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가 주는 긴장감과 관객으로 하여금 감정이입이 될 수 있게끔 해주는 정도의 몰입감을 주는 드라마였는데 Invasion보다 점수가 낮다니 이해할 수 없었다. 필자가 처음 이 애플티비를 통해 본 작품은 Finc.. 2023. 9. 20. [미드 | Apple TV+ 인베이젼 후기] 바쁜 생활 속에서도 나름 어떻게든 휴식을 찾아서 짬짬히 본 최근 미드가 있다. 필자는 애플 뮤직을 결제하고 있어서 덤으로 애플티비까지 볼 수 있어서 그냥 놔두자니 아까워서 둘러보다가 몇몇 미드를 봤는데 Silo: 사일로 이건 정말 상당히 잘 만들었다 라고 생각이 들만큼 소재나 스토리 구성이 정말 괜찮았다.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와 선과 악으로 나눠지지 않는 모호한 긴장감 속 이야기인데 이건 시즌 2가 끝나면 한번 포스팅으로 소개해보려고 한다. 일단 최근에 본건 Invasion이라는 미국드라마인데 얼핏 어디서 많이 본 설정의 영화이다. 말 그래대로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한 것인데 이 미드를 보면서 이 스토리와 연출을 한 사람은 얼마나 많은 영화와 드라마들을 참고하고 따온 것인지 의문이 들게 한 영화였다. 첫 .. 2023. 9. 13. [영화 |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오펜하이머 후기] “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 결국 3시간의 장정을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와서 이렇게 후기를 적어보게 되었다. 일단 저 위의 말로 영화는 상당한 임팩트로 시작이 된다. 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저 말을 영화 앞과 중간 그리고 끝에서 언급을 했을까? 이 영화는 특별히 스포라고 할 것은 없고 오펜하이머에 대한 위인기 같은 영화라 역사를 알고 이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다면 크게 스포라고 할 것이 없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일단 정말 수많은 과학자들과 정치인들이 나온다. 등장인물이 정말 많이 나오게 되면서 한순간 한순간의 내용을 놓치게 되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하게 만들어서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면 정말 핵심 몇 명의 인물들만.. 2023. 9. 1. [영화 | 여름철 꼭 나오는 공포영화에 대한 솔직한 평가] 흔히 날씨가 덥고 습한 시즌인 여름에는 공포영화가 많이 나온다. 극장 안에서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어주기도 하고 추워지고 닭살이 돋고 하기 때문에 공포를 더 극한으로 끌어올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난 솔직히 공포영화를 싫어하고 내 돈 주고 공포영화를 보기가 상당히 돈이 아깝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일단 첫 번째 공포영화는 스토리 전개가 너무 고질적이다. 같은 레퍼토리의 반복이던가 같은 소재 반복 또는 심지어 귀신 생김새도 비슷하다. 예전 영화들의 소재와 전 작품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이제는 귀신영화보다는 공포 스릴러가 합쳐진 작품이 더 공포스럽게 다가오지 않나 싶다. 그런 점에서 영화 “US(어스)” 신선한 공포감을 선사해 줬던 기억이 있다. 내가 공포.. 2023. 8. 24.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