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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리즈/My Movies

[영화 | 재즈의 재발견 그리고 꿈을 향한 연인들의 도전 라라랜드]

by B55hyun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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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속 연재중인 미국 시리즈가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동부에서의 여행이 이제는 서부로 넘어오면서 한달동안 LA에서의 일상을 공유하려고 하면서 다시 보게된 영화가 라라랜드 이다. LA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영화 속 풍경들로 많은 관객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LA의 야경을 상상하게 하는 아름다운 로맨스영화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엄밀히 따지면 로맨스 반 뮤지컬 반 느낌의 영화다. 이미 많은 관객수를 보유한 영화이기도 하고 City of Stars 라는 노래를 한번쯤은 들어본 사람들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필자가 LA에서 약 한달간 생활하기도 했고 이 영화 속 배경이 LA이기 때문에 한번 맞춰서 소개해볼 영화로 가져와봤다. 그리고 처음 봤을 때보다 한번 더 이 작품을 봤을 때가 더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도 있었던 것 같다.

라라랜드 -출처: 다음영화-


영화 속에서는 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미아’와 본인 만의 재즈 펍을 만들고 싶어하는 ‘세바스찬’이 메인 주인공으로 둘이 서로 만나게 되면서 이루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다. 뮤지컬 영화같이 맘마미아나 레미제라블처럼 초반부터 많은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흥을 띄우면서 영화는 시작을 한다. 처음들었을 때는 그저 그랬던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들었더니 정말 주옥같은 노래들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City of Stars 이게 다구나 싶었는데 이 OST 트랙 속에 담겨있는 노래들 중 ‘Another day of Sun’, Someone in the Crowd, A lovely night, Start of Fire 등등 정말 명곡들이 숨겨져있다. 그리고 가사가 없는 재즈 음악들도 섞여 있는데 어떤 작업을 하거나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 등과 같을 때 들으면 좋을 많은 노래들이 숨겨져있다.

-출처: Timeout-


영화 줄거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미아는 계속 연기를 하고 싶고 세바스찬은 자신만의 재즈 신념을 이어가 펍을 만들고 싶어하고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지만 둘이서 서로 통하는 것이 있고 나중에 그 꿈에 한발 짝 더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서로 서로가 멀어져가는 약간은 가슴아픈 로맨스 이야기다. 처음봤을 때 이렇게 명확하게 보이는 것들도 다 놓치고 그냥 뭐지 싶은 영화로만 봤는데 그저 와 LA 야경 아름답다 이정도 대충봤던 기억이 났다. 하지만 이 영화가 나에게 준 변화로는 이 영화가 아마 내 유트브 알고리즘에 재즈라는 항목을 채워넣게 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그 전에는 재즈라는 것을 접해볼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나름 필자에게는 어느정도 의미가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계기로 약 2달전에 업로드한 Rainy day in New York를 다뤄보게 된 이유이기도 하고 이 영화에서 듣게 된 그 재즈 곡들도 나의 애플뮤직 플레이리스트에 등록되어있다.

-출처: Rappler-


영화 속 주인공들은 각각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삶을 살지만 현실은 그 자리에서 계속 발버둥을 치듯 좀처럼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묵묵히 계속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들은 결국 각자의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성공을 하기 시작하지만 서로에 대한 감정을 멀어져만 간다. 각종 오해는 다툼으로 다툼은 결국 이별로 이어지게 된다.

-출처: 익스트림무비-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는 미아가 다시 세바스찬과 함께하면 꿈꿨던 행복한 미래를 보여주다가 현실로 돌아와 이미 결혼한 남편과 딸의 엄마로 돌아오게 되고 세바스찬과 눈이 마주친 미아는 서로를 응시하면 미소를 보이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과연 그 미소는 어떤 의미였을까? 꿈을 이룬 상대방에 대한 자랑스러움의 표시였을까? 앞으로의 또 다른 새로운 도전과 꿈을 응원한다는 것이였을까 아직도 마음만큼은 사랑한다고 표시한 것일까?

세바스찬이 미아를 보고 마지막에 연주하는 재즈도 세바스찬이 미아를 위해 연주한 곡으로 보인다. 피아노 선율 속에 센바스찬의 심정이 묻어져 있고 그걸 듣는 미아도 그 세바스찬의 연주를 이해를 했으니 세바스찬과 함께하는 상상을 했던 것이 아닐까?

LA속 아름다운 장소: 엔젤스 플라이트


재즈와 로맨스가 섞인 뮤지컬 영화, 비긴어게인과는 또 다른 매력의 영화로 미국여행 시리즈 다음에 나올 LA와도 관련되어 있는 추천영화다. 아름다운 LA의 밤 야경과 다운타운 곳곳에 숨겨져 있는 매력을 보여준 영화 라라랜드 다시 보는 재미도 있는 영화 소개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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