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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13

[미국#6 | Day1 in NewYork] 합창 수업을 마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내 계좌로 $500이 들어왔고 곧이어 대망의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미국의 ‘여름방학’ 한국의 대학교 방학? 비교도 안되게 길다 ‘5월 7일 ~ 8월 20일’ 달로만 치면 4개월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길었다 처음에는 여기저기 여행 다닐 수 있는 기간이 길어서 좋았다가도 나중엔 생활비 걱정을 안 할 수 없었다 나름 아끼고 아꼈는데 정말 비용이 엄청났다 대부분 미국 학생들 경우 특히 졸업을 앞둔 고학년은 주로 인턴쉽을 하고 후에 취직을 할 준비를 한다고 하던데 뭐 나는 1년 하고 가는 교환학생이니까 열심히 놀아야지 이 생각뿐 이제 와서 그때 여행 좀 덜하고 편입 알아볼걸 정말 후회된다 :( 무튼 그래도 여행은 항상 신나니까 그렇게 떠나게 된 첫 여행지는 바로 “New.. 2023. 7. 2.
[미국#5] 수업강좌 목록을 보다 보면 정말 재밌어 보이고 심지어 이수를 완료했을 시에 돈도 주는 수업이 있다 Concord University의 경우 Choir 즉 합창 수업을 이수하면 1학점과 $500달러를 주는 정말 꿀 같은 수업이 있다. (심지어 세금도 없고 바로 통장으로 입금됨) 교환학생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런 꿀 같은 기회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참여해야 금융 치료가 된다 ㅎㅎ . . 합창 수업은 부담도 없고 좀 못 부르더라도 같이 부르는 4가지 파트의 외국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묻혀서 괜찮다. 물론 가사도 다 열심히 외우고 음 교정도 받고 열심히 연습도 했기 때문에 최소한 피해는 주지말자는 마인드와 재밌다는 느낌으로 참여했던 것 같다 . . 중, 고등학교 때나 합창을 접할 일이 있었지 대학교와 서는 .. 2023. 6. 29.
[미국#4] 이렇게 먹고 자고 학교 다니면서 과제도 하고 시험도 보다보면서 시간이 상당히 빠르게 흘러갔다 한국에서의 대학생활과 비슷하게 여기 미국에서도 팀플은 피해 갈 수 없었다 한국 팀플에 비하면 정말 쉬운 수준의 팀플을 요구했지만 어딜 가나 이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듯이 여기 미국에서도 답이 없는 친구들은 정말 답이 없었다 팀원 모두가 모여야 이뤄질 수 있는 과제 나 포함 한 명은 무한 대기 중 한 시간이 지났을 때였을까 갑자기 문자 한 통으로 미안해 오늘 못해 ^^ (죽일까..?) 진짜 ㅋㅋㅋ 헛웃음만 나왔다 근데 여기서가 끝이 아닌 나랑 같이 기다리던 그 한 명도 나중 가선 잠수 탐 총팀원이 나 포함 3명이었는데 저번에 못해라고 틱 하고 연락온 애는 마지막에 참여 좀 하고 같이 기다리던 팀원은 끝까지.. 2023. 6. 23.
[미국#3] 학기 초는 생각보다 평범하게 진행됐다 코로나로 별 행사도 없고 1월부터 학기 시작이었어서 종종 폭설이 와서 수업이 취소되는 횡재가 쏠쏠했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영어 쓸려고 일부러 Advisor를 찾아가 잡담을 나눴다) . . . 이번에 주로 할 얘기는 미국 대학생은 뭘 먹을까이다. 바로 “학식” . . 교환학생으로 오게 되면 Meal Plan이라는 것을 신청하게 된다 #일주일에 19끼 먹는 첫 플랜 #일주일에 12끼에 한 학기 동안 사용하는 $175 플랜 #일주일에 7끼에 한학기동안 $220(?) 플랜 보편적으로 두번째를 많이 선택하는 편이다 왜 굳에 19끼를 신청하지 않는가 하면 일단 이곳 미국대학음식은 한국에서 팔면 바로 망하는 수준이다. . . 단적인 예로 점심에만 운영하는 파스타나 볶음밥을.. 2023. 6. 20.
[미국#2] 솔직히 생활이나 문화적 다름으로 인해 힘들기보다는 “시차적응” 이놈이 정말 괴롭혔다. . . 남들 다 자는 새벽 3~4시에 배고파 일어나고 뭐 주섬주섬 꺼내먹고 어떻게든 다시 잠을 청하고 이거 말고는 모든 게 새롭고 재밌었다. . . 학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수강신청을 하는 건 대학생이라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광경이다. 미국도 한국과 같지만 참 신기한 점이 있다. . . 바로 수기 시스템 . . 선진국인 미국의 시스템이 수기라니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종이에 수강하고 싶은 수업을 코드, 수업명, 교수이름 등을 기입하고 학점 Advisor와 상의한 후 Register office에 가서 등록하고 싶다고 신청서를 내면 대리 등록해 주는 참.. 번거로운 시스템이다. 심지어 가끔은 대리 신청할 때 직원이 실수.. 2023. 6. 19.
[미국#1] 미국을 다녀온 지 벌써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간다. 1년 동안 '교환학생'이라는 목적으로 '미국'이라는 나라에 혼자 있어본 경험은 정말 잊을 수 없다 . . . 그만큼 정말 값진 경험이었고 아직도 자주 회상할 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나라였다. 그러기에 다시 한번 더 가고 싶다. (현재는 취준생에 비행기값이 너무 비싸다..;;) . . . 일단 미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흔히 보는 미드와는 좀 거리가 있다. . . . 많이 다르다 이런 느낌보단 미디어로만 봤을 때에는 다른 느낌이 많다. 단 적인 예로 든다면 다들 섹스 엔 더시티, 프렌즈 등 뉴욕의 아름다운 배경만 보고 왔다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홈리스부터 쓰레기, 길거리의 냄새 등등) . . . 필자가 간 대학교는 상당히 시골..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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