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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 해외경험

[미국#2]

by B55hyun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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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생활이나 문화적 다름으로 인해
힘들기보다는
“시차적응”
이놈이 정말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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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자는 새벽 3~4시에 배고파
일어나고 뭐 주섬주섬 꺼내먹고
어떻게든 다시 잠을 청하고
이거 말고는 모든 게
새롭고 재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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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수강신청을 하는 건
대학생이라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광경이다.
미국도 한국과 같지만
참 신기한 점이 있다.

안쪽에 계신분이 제 Advisor / 타 학생(Mussie)상담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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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수기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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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인 미국의 시스템이
수기라니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종이에 수강하고 싶은 수업을 코드, 수업명, 교수이름
등을 기입하고 학점 Advisor와 상의한 후
Register office에 가서 등록하고 싶다고
신청서를 내면 대리 등록해 주는
참.. 번거로운 시스템이다.

해당 정보 일일이 찾아서 수기로 적고 등록하러 가야함 (싸인도 받고)



심지어 가끔은 대리 신청할 때
직원이 실수해서 다시 해달라고
요청해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
정말 불편하다.

2021년 첫 학기 수강한 수업들


이렇게 번거로운 과정이 끝나면
그때부턴 똑같이 수업을 들으러 다니면 된다.
한국 대학 수업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
교수와 학생 간의 Interaction이 매우 활발하다.

의견을 묻기도 반문하기도 질문을 하기도
수업의 진도를 나간다는 것보다
서로서로 이야기를 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진도가 나가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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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첫 교환학생 수업들은 적응의 시간을 위해
비교적 쉬운 교과목을 추천해주곤 한다.
나름 그래도 한국에서 토익 900점 영어 좀 한다고
생각해도 쉬운 교과목이 절대 영양가가 없는
수업은 절대 아니다.

한국에서 학원에서도 배울 수 없는 현지 영어를 배우고
에세이 작성법, 발음, 일상용어를 배우면
언젠간 미국에 있으면서
또는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써먹는 날이 꼭 한 번 이상은 있다.
(예를 들면 I am wondering if you could~)
와 같은 매우 공손한 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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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학기에는 이렇게 기초적이지만 영양가 있는
수업을 듣고 친구들을 하나둘씩 알아가면서
나의 미국 교환학생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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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미국 기초 ESL 수업 영양가 있음
수강신청 후 다시 한번 체크
매주마다 Blackboard에 숙제 있음 (정말 매주 있음)
숙제 미루다가 주말에 하는 게 일반적 :)

정말 매주 있다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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