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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 해외경험

[미국#29 | LA에서 대표 명문대학교 UCLA, Getty 박물관, BCD까지..!]

by B55hyun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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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LA에서의 한달이 끝나가고 있다. 여기저기 다운타운이며 여기저기 바닷가, 할리우드거리 정말 많이도 돌아다녔다. 그 외에도 못 가본곳이 정말 많지만 그래도 한달동안 숙식비를 어느정도 잘 아껴가며 알찬 여행을 했다. 오늘은 한국인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미국 명문대학교 UCLA를 먼저 가보자 :)

UCLA 캠퍼스 안

흔히 한국인들한테 유명 명문대학교라고 알려진 대학교로 알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그렇게 엄청 유명한 명문까지는 아니라는 반응인 것 같다. 약간 교포나 한국인들이 많이 나온 대학교라 유명해진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완전 100% 명문 대학교 아니라고 말은 할 수 없지만 흔히 아이비리그 이런 쪽은 아니라는게 내 미국인 친구과 현지인분들의 반응이였다. 학교 평은 이정도 하고 학교건물이 상당이 많고 넓기도 넓어서 걸어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다 돌아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메인 건물들만 구경하러 다녔다. 일요일이였나 해서 건물들이 대부분 닫혀있었고 사람들도 많이 있지 않았다. 크기로 따지면 강원대학교보다 살짝 더 넓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건물들 중에 학교 입구 쪽에 병원 건물이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부지는 넓은 것 같았다.

마스코트가 곰이다

문을 많이 닫아서 평일에 한번 더 갔을 땐 기념품샵이나 식당들도 열어서 여기저기 구경을 더했다. 학교 교실 내부는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안에는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학비가 1학게 5천만원 정도라는게 정말 경악스러웠지만 쓰읍… 이 돈내고 역시 여길 다닐 수 있는 사람들은 정말 어떤 삶을…ㅎㅎ 정말 엄청나다.

UCLA 제말소리는 무시해주세요 :)

학교 시설이나 이런 건 무난한 편인 것 같고 필자가 다녔던 공립대학교보단 정말 시설은 몇배 더 좋고 학식도 3배정도 더 맛있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기념품샵에서 UCLA를 대표하는 곰 마스코트 옷들이 너무 예뻤다.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수로 된 퀄리티의 맨투맨이나 후드티가 너무 예뻤다. 필자는 참지 못하고 후드티를 하나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입고 있다(물론 지금은 많이 낡아버렸다..ㅜㅜ)

이것도 그리 맛있는 건 아니였지만 필자가 다닌곳보단 훨씬 괜찮았다

그렇게  학교 구경을 마무리하고 다음 날은 게티 박물관을 향했다. 뉴욕에서 이미 자아성찰을 했는데 박물관이 맞지 않았는데 게티 박물관이 유명하다니까 그리고 입장권이 무료라 안 갈 수 없었다. 인터넷에서 이름만 넣고 신청만하면 이메일로 예약에 접수 완료되었다고 알려주는 시스템이라 입장할때 이메일로 온 걸 보여주면 간단한 보안검사를 하고 모노레일같은 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방식이다. 게티가 산 정상 쯤에 지어진 미술관 겸 박물관이라 그런지 올라가는게 좀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차가 없으면 입구까지 오는 것도 쉽지 않다. 필자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혼자 겁에 질려서 잘못된 버스를 탄줄 알고 내렷는데 알고보니 맞게 잘 탄 거였고 배차시간이 너어어무 길어서 결국 혁이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사비로 우버 불러서 타고 갔다…(왜 그랫지 그때..)

무슨 거울 앞에서 찰칵

정상에 올라가면 게티박물관으로 입장하는 큰 계단들이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각종 전시관과 쉼터가 있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매우 큰 편이고 이곳도 다 세세히 둘러보려면 한 2일정도는 와봐야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중간중간 유명한 작품들도 보고 진짜 사진찍은 것 마냥 그려놓은 그림들도 보고 이곳저곳 둘러봤다.

Getty 박물관

어느정도 둘러보다가 점심으로 먹으려고 가주마켓에서 사온 김밥도시락을 벤치에 앉아서 먹고 쉬었는데 그 벤치 옆으로 작은 인공연못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게 있는데 그곳에 오리가 사람들 사이로 뒤뚱뒤뚱 꽉꽉 거리며 다니고 있었다. 참 미국이라 그런지 여긴 오리도 참 자유분방하구나 싶었다..

#게티박물관 외부

그렇게 여차여차 안에 후다닥 둘러보고 밖에 나오 걷다보니 무슨 정원이 있었다. 꽃으로 만든 나무 그리고 인공폭포, 푸른 잔디밭에 돗자리깔고 앉은 사람들까지 정말 평화로운 곳이었다. 저멀리 지평선 끝에 서부바다가 보이기도 하고 다운타운도 보이고 경치가 정말 좋은 박물관이었다. 나름 일찍 한 11시쯤 갔는데 내려오다보니 한 4-5시쯤이 된 것 같았다. 그래도 나름 시간을 잘 보내고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BCD #북창동순두부 #LA

이편을 마치기 전에 다운타운에 한국생각이 너어무 나서 돌아다니다가 이건 꼭 써야겠다 하는 부분이 바로 북창동 순두부! 미국에서는 BCD로 알려진 유명한 순두부찌개 음식점이다. 일단 필자가 살짝 늦게 한 7시쯤 갔는데도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았다. 이게 LA에 있는게 진짜 본점이라고 해서 바로 가서 먹어봤다.

정갈하게 나온다

일단 제일 먼저 팁 아무리 본인이 매운걸 못먹어도 보통맛 위 단계로 시켜야 한다. 혁이 매운걸 정말 못 먹어서 보통보다 아랫단계를 주문했는데 너무 밍밍하다. 정말 맵지도 간도 약해서 그냥 맛이 없다.. 보통도 그렇게 맵지도 않고 그냥 약간 매운맛이 살짝 아주 살짝 웃도는 정도? 보통이상으로 시키는게 북창동 순두부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 중 하나다. 반찬들은 한국음식점답게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다. 다만 조기는 리필이 되지 않는다. 맛은 맛있다. 가격이 미국 물가 생각하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해장할 때 좋은 느낌 시원하고 칼칼한 순두부찌개의 맛이다. 반찬들도 정말 잘 나오는 편이고 전혀 실망스럽지 않은 맛이었다. 뉴욕에도 있다고는 하던데 본점무새인 필자로서는 LA에서의 북창동순두부는 정말 만족한 한끼 식사였다.

북창동 순두부!


그럼 다음 LA한달살기 마지막편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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