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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 해외경험

[미국#15 | Day10 in New York]

by B55hyun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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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생각보다 일찍 일어난 것 같기도 하고 아마 그랬던 것 같다. 생각보다 다들 일찍 일어난 것 같다. 다들 아침에 일어나서 컵라면에 햇반까지 든든하게 먹고 움직였다.

오늘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MOMA와 Empire State Building이다. 크게는 이렇게 2개가 main이긴 한데 중간중간 어디 가서 밥 먹고 한 건 나중에…!

그렇게 아침부터 우리가 향한 미드타운! 날씨는 정말 청량한 날씨였다. 날씨도 좋고 이런 날 박물관을 갔다. 현대미술관? 박물관? 무튼 모마라는 곳에 갔는데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모여있었다. 참고로 티켓은 타미스라는 뉴욕의 티켓을 파는 곳이 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연락이 좀 잘 안되고 건물이 타임스퀘어 바로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은 좋지만 나쁘다. 이게 무슨 말이 나면 타미스라는 회사가 차지하는 오피스가 큰 편이 아니라서 정말 겨우겨우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 보인다. 심지어 건물 내부도 좁아서 문까지 닫혀있으면 멘탈이 흔들린다.)

아마 모마 가는 길에 찍었던 것 같다


일단 내가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난 확실히 박물관, 미술관 체질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가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뭔가 이해를 한다거나 감명을 받는다거나 이런 게 전혀 없다. 그냥 아는 작품 나오면 오오오오~~ 하고 끝이다. 이게 어떻게 그렸네, 뭘 의미하네 이런 건 딱히 크게 와닿지 않았다. 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모마가 현대미술작품들이 많다 보니 정말 난해한 작품들이 모여있다. 음 단적인 예로 뭔 콘돔 같은 풍선으로 인간의 형상을 표현한 작품이 있었는데 그게 작품가치가 몇 억 이상이라던가… 도대체 왜? 마치 마르코 폴로였나? 붓으로 확확 휙휙 흩뜨리면서 표현한 작품이 몇십억 몇백억 하듯이 뭔가 너무 난해했다. 작품이라고 하니 그러려니 하는데 그렇게 따지만 나도 할 것 같은..?

그림 그리고 디자인 쪽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현대미술은 정말 공감할 수 없을 정도로 난해한 작품들이 많았다…(미술 알 못이라 그런가…이 문과적 마인드로도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팝아트의 창시자 앤디 워홀 작품이나 이런 건 보면서 우와~하면서 봤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모르는 게 더 많아서 그냥 스윽 보고 스윽 보고 지나쳤다. 모마는 그냥 살짝 훑는데 금방이면 본 것 같다. 한 2시간? 3시간이면 대충은 다 보는 것 같았다.

이건 알지~ 피카소!

 

여기보세요~! 찰칵!
내가 작품이 되는 작품..?! (작품명: 내 주먹을 받아랏)

 

팝아트 작품… 오..!



미술관에 있으면서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내일 헬기를 타기로 한 예약이 이상하게 잡혀서 다시 결제해야 하는 불상사? 가 생겼다. 아니 프로모션 코드 받고 할인받고 결제한 건데 뭔 오류라니;; 결굴 추가요금을 더 지불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건 11편에서 자세히~

그렇게 2~3시간을 보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팠다. 뭔가 햄버거, 피자 이런 건 먹기 싫고 새로운 걸 먹고 싶어 돌아다니다가 부바검프라는 음식점을 찾았다. 타임스퀘어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았고 매장도 상당히 컸다. 코로나 여파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음식값은 양 대비 나쁘지 않았다. 새우튀김만 나오는 요리, 오징어도 같이 튀겨서 나오는 요리 등등 3가지 시켜서 서로 나눠먹고 했는데 원래 먹고 싶었던 뉴올리언스라는 메뉴는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이 메뉴는 캘리포니아 편에서 다시 소개해드릴게요!

음식 가게 사진 계단을 올라가면 식당이 나온다 (여긴 기념품샵)
맛잇는데 튀겨서 그런지 나중넨 물린당

그렇게 먹고 나니 어느덧 저녁이 다 되어갔다. 이게 점저 느낌으로 먹은 거라 이렇게 먹고 대망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향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건물은 정말 어디서 봐도 누가 봐도 뭔지 알 것 같게 생겼다. 영화에서도 많이 봤고 뉴욕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이니.. 게다가 노래 이름도 Empire State of My mind라는 노래가 있듯이 정말 유명하다. 건물에 입장하면 여기도 어느 전망대와 비슷하게 소개하는 부스라고 해야 되나 영상, 사진들이 있다. 어떻게 지어졌는지, 특히 이건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이라 그 당시의 사람들이 어떻게 지었는지 영상으로 보여 쥐도 했다. 게다가 영화 속에서도 많이 등장하기도 했고 그래서 관련 영화 포스터들이 많이 모여 있다.

손에 든건 아마 바우처였던 것 같음


엘리베이터를 타면 관련 영상들이 나오고 올라가면서 점점 인부들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건축해 나가는 영상들이 나온다. 록펠러 센터 영상보단 재밌다. (록펠러 센터 영상이 제일 재미가 없다. 1 픽은 엣지, 2 픽 원월드, 3 픽 엠파이어 스테이트) 그렇게 올라가면 역시 뉴욕 맨해튼의 야경이 촤악 펼쳐진다. 야경 아니 노을 지는 뉴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른 전망대와 같이 투명한 유리나 아니면 뚫려 있는 구조가 아니고 철로 된 울타리라 해야 하나 펜스 같이 쳐져 있다. 이 부분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다. 뭔가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려면 펜스 구멍 사이로 집어넣어야 찍을 수 있다는 불편함? 게다가 상당히 벽이라고 해야 하나 담장? 이게 높아서 사진 찍기 너무 힘들다… 내가 키가 작아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174인데…

누군가 카메라를 높이 들어서 내려다보듯이 찍어줘야 도시가 많이 나오긴 하는데 아무렴 어떻나 그냥 여기 현재 내가 있고 이때의 감정을 간직할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지. 아냐.. 사진도 남겨야 돼.. 남는 건 사진… 둘 다 맞는 말이긴 하다 ㅎㅎ

노을 지는 뉴욕
정해인씨 따라 인서트 찍어보기
실제 눈으로 보면 감흥이 다르다… 진짜 여긴 꼭 와야하는 도시다

 

단체샷~! (저 위에 불빛은 특별한 날에는 그 색에 맞게 변한다고 해요!)


내가 알기론 엠파이어 스테이트는 추가요금인가 뭘 신청하면 진짜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못 해봤다. 어느 유투버가 올라간 걸 보긴 했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사랑하는 사람과 한번 가보고 싶긴 하다.(물론 아직 없다..) 뭐 그렇게 야경도 보고 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 아마 8시쯤? 9시쯤 된 것 같은데.. 너무 배고파서 뭐 먹지 고민하다가 핫도그? 피자? 고민에 고민을 거쳐 간 곳이 바로 파이브가이즈였다.

한국에서 지금 난리난 400명이나 줄을 서서 먹는 그 Five Guys다. 한국에 들어온 파이브가이즈 얼마나 맛이 있겠냐마는 미국만은 못할 거라고 생각은 한다. 감자도 다르고 아마 패티며 내용물이 좀 다를 거라고 본다. 내가 처음 이 파이브 가이즈를 먹었을 때 토핑을 다 때려 넣을 수 있다고 해서 그냥 All the way라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안에 내용물도 그렇고 당연히 세트로 시켜서 먹었는데 내 감자튀김 어딨지? 하는 순간 아니 내 버거 어디 갔어를 먼저 하게 하는 양의 감자튀김을 받아봤다. 진짜 감자를 그냥 퍼다 준다. 너무 많이 줘서 감자만으로도 배부를 만큼(?) 말이다. 일단 감자는 제쳐두고 버거부터 먹었을 때 이건 쉑쉑버거랑은 느낌이 달랐다. 쉑쉑은 기본에 충실하고 고급진 느낌이었다면 파이브가이즈는 육즙과 두께로 포인트를 잡은 것 같았다. 이걸 먹고 여태까지 먹었던 한국에서 먹었던 햄버거 패티들은 정말 저급하는구나를 느꼈다. 패티의 육즙은 그대로 상당히 juicy 하고 식감이 느껴질 정도로 맛있었다. 먹는 순간 와 이게 진짜 패티지.. 아니 이게 진짜 햄버거지! 를 연발했던 기억이 난다. 땅콩은 못 봤다 참고로 ㅋㅋ. 무튼 정말 패티의 육즙이 정말 엄청났고 아니 살아있었고 안에 가득 찬 토핑은 그나마 건강을 챙기겠다는 나의 다짐에 응하는 급의 햄버거였다.

여기에 추가로 음료수… 이게 진짜 대박이다!
내가 먹을 수 있는 음료의 종류가 한국은 많아봐야 5개 정도라면 미국 여기 뉴욕은 종류만 30개는 족히 넘는 옵션들이 있다. 다이어트 콜라에도 6~7개의 여러 가지 맛이 있고 그냥 기본 음료 종류만 해도 너무 많다. 진짜 고르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 이건 무슨 맛일까? 저건 무슨 맛일까 다 한 번씩 눌러서 먹어보곤 했다. 제일 신기했던 게 바닐라맛 다이어트 콜라! 맛은 음… 그냥 역시 Original이 최고다~!!!

            (아쉽게도 햄버거 사진이 없다….😢😢)

이렇게 햄버거도 든든히 먹고 숙소로 돌아와 슬슬 나이아가라 폭포를 위한 숙박과 일정을 짜기 시작했다. 물론 일정은 내가 짰지만 숙소는 같이 알아봤다. 여차여차 헬기도 다시 예약확인하고 타고 갈 Armtrek도 예약하고 돈 펑펑 쓴 날이었다. 그렇게 내일 우린 뉴욕 맨해튼의 상공을 날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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