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날이 뉴욕 아침에서
제일 늦게 일어난 아침이었다
다들 피곤에 찌들었는지 일정이 그렇게 강행군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다들 뻗어있었다
물론 나도 평소보단 늦게 일어나긴 했다
(그래도 어떻게 항상 내가 먼저 일어났지?)


뭐 어찌어찌 다들 일어나고 하루 시작이
거의 해가 중천에 뜨고 시작한 것 같다
일단 점심을 먹어야 되니까~
배는 고프니까 뉴욕 베이글을 먹으러 갔다


우리가 향한 곳은 ESSA BAGEL
워낙 유명하고 이미 많이 블로그로도 알려진 베이글 맛집
메뉴가 일단 상당히 많은데 잘 모르겠으면
원하는 빵만 고르고 시그니쳐 메뉴 달라고 하면 된다
뭔 생선도 정어리 연어 참치 이렇게 있는데
시그니쳐는 연어다
일단 맛은 진짜 맛있다
확실히 든든하고 맛은 있는데 뭐랄까 하나 시키면
다는 못 먹고 반은 남긴다고 보면 된다
솔직히 말하면 안에 크림치즈 때문에 금방 물린다고
표현해야 하나 느끼하다…
느끼한걸 잘 드시는 분이면 하나정도는 뚝딱 하실 듯
그렇게 에싸베이글을 먹고 나서
효진누나는 이제 다시 뉴저지로 돌아가야 해서
아쉽지만 빠빠이~ 했다 취업준비도 하고 처리할 서류가
많다고 해서 그렀던 거 같은데
와 현재 기준 아주 훌륭한 삼성에서 일하는
커리어우먼이 되어 있다..(부럽… 나도…)
그렇게 누나는 뉴저지로 돌아가고
우리는 여유로운 일정을 짜서 그냥 근처에 있는
그랜드센트럴역 구경하러 들려봤다
그때쯤 또 날씨가 구리구리해서
얼른 안에 들어갔는데
확실히 여기저기서 교통이 모이는 곳이라 그런지
승강장이 정말 많고 사람도 북적북적했다

게다가 승강장 플랫폼이라 그런지
완전 무장한 경찰이 경계를 하고 있었는데
미국 아니면 참 보기 힘든 광경일 거 같다
게임에서나 보던 흔히 우리가 부르는 M4a1 carbin소총
쉽게 볼 수 있었다
인천공항 순찰하는 군인? 경찰? 같이
그래도 뭔가 안심은 된다 (덩치 큰 군인아저씨들 덕분)

1층은 대부분 승강장 그리고 몇몇 상점이 있고
계단 위에는 애플스토어가 있다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면 푸드코트 같은 것들이 있는데
원래는 백종원 선생님과 정해인 갔다는 굴 레스토랑 바를
갈 예정이었지만 Closed…
(코로나.. 일루 와 👊👊👊🔥🔥)

진짜 코로나 때문에 문 닫고 못 가본 게 한두 개가 아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둘러보던 와중에
푸딩으로 유명 메그놀리아(?)
뭔 바나나 푸딩으로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맛집은 확실히 맛집이다
달달한 게 맛있는데 이것도 한 개 이상은 못 먹겠는 느낌
그래도 추천은 드린다!

그렇게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일찍이 숙소로 돌아갔다
게다가 Hmart 매니저분이 한국분이셨는데
우릴 위해 매번 매진되는 치킨 2박스 따로 빼놔주신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게도 ㅠㅠ
치킨 먹고 내일 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랑 모마
예습을 위해 박물관이 살아있다랑 스파이더맨을 봤다
그렇게 내일을 위해 오늘도 뉴욕에서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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