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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 해외경험

[미국#13 | Day8 in NewYork]

by B55hyun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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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 다시 돌아와야지 뉴욕에서의 이야기
그렇게 로어 맨해튼 구경과 브루클린 구경이 끝나고
오늘은 또 로어맨해튼 쪽 아니 첼시마켓으로 갔다
생각해 보니 이 동네를 엄청 갔네..?

다들 잔다… 나는 왜 서 있었지..?


다들 엄청 피곤한 상태로 첼시마켓으로 향했다
다들 숙취가 문제였나
나는 아무리 먹어도 숙취는 없어서 :)
그렇게 첼시마켓으로 가서 저번에 들렸던
해산물 랍스터로 유명한 가게에 갔다

이번에는 랍스터 말고 뉴욕의 굴을 먹어보기 위해서
방문했는데 굴 말고도 정말 다양한 것을 판다
일단 굴도 시키고, 랍스터 샌드위치 그리고
우니도 시켜봤다

원래는 Blue Point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없다하더라 :(


일단 뉴욕의 굴.. 엄청나다
한국에서 나는 굴을 정말 싫어했다
그 비릿한 그리고 미역을 먹고 자라는 굴 향
너무 싫었다

그런데 백종원 선생님도, 정해인 씨도 너무
맛있다고 하시면서 드시길래 용기 내서
먹어봤다
.
.
와… 진짜 맛있다
왜 맛있지..?
도대체 왜..?

일단 한국의 굴 생김새와는 좀 많이 다르다
한국의 굴은 뭔가 오동통하게 생겼다면
미국 뉴욕의 굴은 생각보다 납작하고
더 흐물흐물하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확실히 지역마다 굴 생김새나 맛이
다 다른데 어딘 짜고 어딘 좀 달고
참 신기했다

물론 가격은 많이 사악하다
하지만 뉴욕 사람들은 굴에 대해 정말 진심이라고 한다
굴에 있어서는 미식가라는데
이런 굴 맛이면 나도 먹겠다
다만 좀 비싸긴 하지만 :(

그리고 우니…
나는 이걸 6~7만 원 주고 먹어야 하는
이유는 찾지는 못했다
내가 초등학생 입맛이어서 그런가
나한테는 그냥 바다의 맛, 비린내맛 딱 그 정도
가성비로 따지나 맛이 정말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랍스터 샌드위치는 그 맨해튼 브리지 밑
Luke’s Lobster에서 먹는 맛이랑 똑같다
나름 양은 풍부한 편이라 나쁘지 않은 식사였다

로스터리 리저브를 간다면 진짜 한번 꼭 마셔보자.. 진짜 진짜 찐이다


그렇게 먹고 바로 옆에 또 스타벅스 로스터리 리저브가
있었기 때문에 아직 안 마셔본 누나한테 소개하고
나도 또 마시고 싶어서 한번 더 방문했다

이번에는 위스키향을 좀 더 강하게 할 수 있다고 해서
나는 좀 더 강하게 혁이는 약하게 해서
마셨다. kkkkk…. 너무 좋았다
(집에서 내려서 먹는 건 왜 이맛이 안 날까.. ㅠㅡㅠ)
그렇게 커피도 마시고 얘기도 나누고 나른 나른하게 시간을
보냈다. 첼시마켓 안에도 걸어 다녀보고 그 주변 거리도 걸어보고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훠궈 집 내부.. 이때도 좀 일찍갔는데 웨이팅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보니
어느덧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
사실 어제 그제 훠궈를 먹으려고 했지만
웨이팅이 1시간 이상 넘게 걸린다고 해서 못 먹었던
All You Can Eat 이였다

소고기, 양고기부터 해서 모든 재료들을 무한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탕도 리필되고 그냥 다 된다
가격은 인당 $45 정도였는데 뭐 한 끼 식사로
나쁘지 않았다. 먹는 사진이나 음식 사진을 따로 찍었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만약에 찾게 되면 여기 다시
글 수정해서 올려봐야지 :)

리틀 이탈리에 들어오면 이런 분위기
주로 파스타, 피자집이 많긴하다 우린 배부르니 pass~


이 가게는 차이나타운 쪽에 있어서 살짝만 걸어가면
바로 옆이 “Little Italy”다
뭘 먹으러 간 건 아니지만 그냥 그 지역의 분위기
그리고 거리를 걷다 보니 가봤다
그냥 몸이 이끌리는 곳으로 한번 가보는 게
여행의 묘미가 아니겠나 싶다

리틀 이탈리아를 지나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브루클린 브리지와 맨해튼 브리지 주변으로
이끌려갔다… 아 맞다.. 물이나 음료수 살려고
상점 찾다가 그렇게 끌려갔다 :)
역시 여행은 의식의 흐름처럼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게 제일 재밌는 것 같다

어딘지도 모를 곳으로 몸이 이끌려 온 곳에서 찍은 사진


그렇게 이끌려 간 곳은 맨해튼에서 브루클린 방향으로
볼 수 있는 강변이었다
미국인들이 여러모로 모여 농구도 하고 있고
밤에 사람들끼리 산책하는 사람들
조깅을 하는 사람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소화도 시킬 겸 천천히 야경을 보면서
그곳의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걸어보았다
눈도 즐겁고 걷는 내 발걸음도 즐겁고
걷다 보니 어느 작은 시민공간 같은..?
강변에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 맨해튼 브리지를 보면서
브루클린도 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처럼 보였다

그 시민공간? 가기 전에 저 오른쪽 길을 따라 쭉 걸어 올라온거다 좀 멀긴한데 운치있다! :)


게다가 신기한 예쁜 그네 의자가 있어서
얼른 달려가서 자리에 앉았다
어디 인스타에서 봤는데 이 그네의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찍는 것이 Viral 된 적이 있었다
사람들도 하나둘씩 모여 앉아 Slice 피자를 먹기도
같이 사진을 찍기도 버스킹도 하고
정말 사람들이 직접 만드는 공간이라고 봐도
좋은 곳이었다

부르클린 브릿지

그네 타면서 보는 내 1인칭 시점



가만히 앉아 그네를 타면서
주변 사람들 구경도 하고 맨해튼의 야경을 보면서
잔잔한 강과 그곳에 반사되는 도시의 빛을 보면서
행복한 우리의 또 하루를 지나 보냈다

https://youtu.be/J7 tnGTpsV3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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