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 드디어 애플티비에 대작 나왔다.. #마스터오브디에어]

흔히 1,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이 엄청난 대박을 쳤었다. 라이언일병구하기, 덩케르크, 에너미엣더게이트 등등 정말 수많은 작품들이 있다. 3대장을 뽑자면

1. 라이언 일병 구하기
2. 에너미 엣더 게이트
3. 덩케르크

물론 필자 기준으로 뽑은 건데 전쟁의 참상을 정말 잘 보여주는 영화들이다. 이번에 애플 티비에서 볼만한 드라마가 나왔다.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공중전을 보여주는 대작이다. 드라마 이름은 마스터 오브 디 에어로 폭격기를 운항하는 소령이 메인 주인공인 이야기다. 물론 소령을 중심으로 보여주는 형식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전투 장면들을 보여준다. 그 시대의 전투기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는 자세히 알지는 못하나 드라마에서 상당히 구현을 잘한 것 같다. 그 무거운 분위기와 당시 전투기 조종사들이 가지는 고충들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다. 특히 제일 공감이라고 해야 하나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 폭격기 밑에 포탑에 배치되어 있던 포탑수가 폭격기에 결함이 생기던가 해치가 걸려서 열지 못하면 탈출도 하지 못하는 취약한 곳이라고 한다. 이제 그 전투장면 중에 비행기가 추락하는데 포탑에서 꺼내지 못해서 포탑수는 탈출하지 못하고 전사하고 만다. 약간 이런 고증의 디테일이 잘 표현되었다고 할까..흥미진진해지는 이유가 있는가 싶다.

#마스터오브디에어 // 출처: IMDB

이 외에도 독일 전투가와 전투하는 장면, 폭탄을 투하하는 폭격기 부대의 모습, 등의 디테일 있는 장면들이 연출된다.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할까 폭풍전야처럼 전투씬들이 한 회마다 몰아치는데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며 나머지는 이제 등장인물들의 심정 변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아직 3회까지 밖에 나오지 않아서 아직까진 극적인 주인공들의 심정변화는 보여주지는 않는데 주인공이 상당한 강철 멘탈의 소유자라 그런지 큰 감정 변화를 보여주지는 않았다. 다만 이제 같이 싸우던 동료들의 전사나 부상, 실종 등으로 앞으로 좀 더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마스터오브디에어 // 출처: IMDB

앞으로도 수많은 작전들이 나올 것이고 그 도중에 수많은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보이나 필자도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이어가는 스토리라 어디가 팩트이고 픽션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3화까지의 전개 스토리와 연출은 정말 최근에 나온 작품들 중에서 제일 긍정적이다. 인베이젼이라는 애매하고 망작의 냄새가 나는 미드가 아닌 정말 이제 드디어 애플티비도 볼만한 OTT 작품을 내기 시작하는구나 하며 이용자로 하여금 축배를 들게 끔 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타 OTT에 비해서 확실히 컨테츠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여서 이 미드를 기준으로 좀 더 재밌는 작품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Master of the Air // 출처: IMDB

공중전이라고 해서 뭔가 탑건의 톰쿠르즈 형이 혼자 다 쓸어버리고 묘기하는 그런 느낌이 아닌 마치 배틀필드를 플레이하는 것을 직접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보여준다. 그만큼 영상미가 좋고 전개 스토리도 질질 끌어가는 느낌이 아니라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확실한 건 인베이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업데이트가 되고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해서인지 아직 검색해도 관련 글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다만 확실한 건 3화까지의 전개과정이 흥미진진하고 정말 추천할만큼 볼만하다.

몇부작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으나 시즌 1이 끝나면 또 한 번의 리뷰를 달아볼 예정이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라 애플티비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하다.

https://youtu.be/iyFZoM_zFCM?si=2ReL9vd_JXguM57J

고럼 미드 Master of the Air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