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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리즈/My Movies

[미드 | 인간과 외계인간의 전투 그리고 베일에 쌓여진 헤일로의 존재]

by B55hyun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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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초•중등학교 때 정말 재밋게했던 Fps게임이 있다. 대부분의 또래 친구들은 메이플스토리, 귀혼 그리고 카트라이더 등의 게임들을 하고 있었을 당시 필자는 헤일로2라는 게임을 접하게 되었다. 그때 당시로 xbox로 출시하던 게임이 pc버전으로 나온 걸 접하게 된 것이다.

화질이 좋지 않다 2004년작품이라 그런가.. // 출처: 위키피디아


아직도 게임이 시작될 때 BUNGIE라는 로딩화면이 잊혀지지 않는다. 동면에서 깨어난 마스터치프가 코타나의 협력으로 함선에 쳐들어온 코버넌트를 제압하면서 탈출히는 것이 첫 임무였고 그렇게 탈출하면서 게임의 스토리가 전개가 된다.

https://youtu.be/tfYFNRHEeq4?si=xbX361CIqrCIagZi

#헤일로 시즌2 // 출처: 티빙

최근이라고 해야할까 작년에 파라마운트에서 헤일로를 드라마로 제작하여 상영을 하기 시작했다. 드라마 형식으로 내가 게임에서 접했던 스토리와는 너무나도 다른 전개의 시작이였다. 드라마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감안하고 시청을 시작했고 시즌1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때 당시 필자는 라스트오브어스 드라마의 수준을 보고 환멸을 느꼇다..감독이라는 사람이 명작을 한 순간에 💩으로 만들 수 있구나..)

스틸 컷 // 출처: 익스트림 무비


마스터 치프 즉 스파르탄의 강인함 그리고 높은 전투력과 민첩성과 타고난 신체능력을 몇몇 전투에서 강렬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전반적인 스토리의 이야기보다는 이 드리마에 대한 평을 남겨보려고 한다.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드라마를 보자마자 원래 게임스토리하고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차릴 수 있다. 물론 필자는 이게 원작이 책인지 게임인지까지는 모르지만 어렸을 때 접했던 게임의 스토리와는 너무 달랐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었다.

다시 돌아와서 이 드라마는 최근 들어 우주관련 외계인 관련 드라마 및 영화 중에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작품 중 하나다. 넷플릭스에서도 💩같은 우주관련 작품을 만들었고 이젠 마블의 어벤져스도 한물 갔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의 전개 속도는 상당히 느린 부분이 있지만 엄청난 CG와 퀄리티를 자랑한다. 물론 중간중간 정치적인 대립과 작은 대립구도들이 발생하지만 드라마 특성상 넘어가 줄 수 있는 사소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무엇보다도 내가 그렇게 고화질의 뚜렸하지 않은 픽셀덩어리였던 게임 속 코버넌트들을 정말 엄청난 디테일있게 표현했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구현을 했고 투명화를 비롯해 손에 쥔 플라즈마 칼과 플라즈마 수류탄 그리고 탈 것인 벤시같은 것들을 정말 잘 구현했다. 이건 게이머였다면 반박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저런 디테일들은 전세계 모든 제작사들이 그 정도의 수준을 갖춘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지만 이 드라마는 최근에 게임을 드라마화한 작품 중에서는 그 존재마저 다르다. 예를 들어 필자가 정말 환멸을 느꼈던 라스트오브어스 즉 줄여서 라오어의 드라마는 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정말 게임 속 디테일과 90프로 이상 가깝게 구현을 냈다. 하지만 구현만 하면 뭐하나 게임 속 우리 게이머들이 경험한 스토리는 개나 줘버리고 pc감성을 억지스럽게 넣고 우리가 만났던 수많은 좀비 때를 헤쳐나갔던 그런 느낌은 전혀주지 않은 💩같은 전개가 이 명작을 쓰레기통에 넣은 것이다. 반면에 헤일로는 다르다. 게임 속 내용괴는 다르지만 게이머들이 느꼈던 그 경험과 대적했던 코버넌트들과의 전투 그리고 내가 마스터치프가 되어 직접 제압했던 전투경험들이 잘 담겨있다. 스토리의 설정이 좀 다르다는 건 좀 아쉽지만 전체적인 흐름으로 봐서는 크게 pc주의가 들어간 것도 비교적 없었고 필자가 기대한 것과 완전히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반면에 아쉬움과 좋은 반반 섞여 있는 부분들이다. 원래라면 마스터치프의 얼굴을 게임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비교적 일찍 얼굴을 공개했다. 배우가 연기하는데 얼굴이 안나오는게 말이 되나 싶으면서도 좀 베일에 감싸두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보면서 아쉬웠다.

이게 찐 게임 속 코타나.. // 출처: 디씨갤
드라마 속 코타나 // 알고보니 시즌1과 시즌2코타나 생김새가 다르다… // 출처: 티빙

두번째는 아쉽다기보다는 좋았다. 게임 속 코타나는 너무나도 못생겼다. 그리고 목소리마저 좀 캉캉한 AI와 아주머니 목소리가 섞인 느낌이였는데 오..드라마에서는 상당히 보정이 되서 구현이 되었다. 이건 좋았다 그냥 좋았다…게임에서도 이렇게 만들어주지..ㅠㅠ

플러드 // 출처: 나무위키

세번째는 아직 드라마에서는 나오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헤일로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플러드’의 존재가 나온다는 것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 때문에 이후 헤일로에 그런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 드라마 전개가 다르다보니 예상이 잘 가지 않는다. 의도한 것일까 의도되지 않은 결과물인가 싶다. 키예프 함장도 좀 다른 결말을 맞이하는 것도 내용이 달라져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내용이 조금씩 그리고 설정도 살짝씩 다르다보니 완전히 다른 내용을 보는 것 같아 살짝 아쉽기도 하지만 새로운 컨텐츠라는 느낌으로 긍정적으로 시청했다. 게임을 모르는 시청자도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재밋게 볼 수 있는 설정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시즌 2가 나왔지만 필자가 봤을 때는 시즌3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 까 싶다. 박사가 찾던 수수깨기의 결과가 시즌2에서 서막을 드러내면서 시즌3에서 폭발적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아마 시즌 2가 시즌3을 가기 위한 도화선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보니 시즌 1은 배경설정과 등장인물 관계도 설명이면서 폭탄의 심지였다면 시즌2는 그 심지를 불태우는 불과 타들어가는 시간이고 시즌3이 폭탄이 터지는 결말의 설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처: 티스토리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큰 그림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세부적으로는 감이 잡히지 않는다. 베일에 쌓여있는 인물들이 워낙 많기에… 하지만 이건 장담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즌3가 해일로에서 역대급 전투와 스토리 전개를 보여줄 것이라는 것.. 이 정도 연출과 cg 그리고 감독의 역량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얼른 시즌 3을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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