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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리즈/My Movies

[영화 |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의 코믹과 스릴있는 액션영화: 스턴트맨]

by B55hyun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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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필자가 시사회 응모를 했었나 싶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온 CGV 회원시사회 당첨으로 스턴트맨 영화 티겟을 2개 얻었다.. 뭐지 싶었는데 무튼 공짜라고 하니까 당연히 보러가야지 하고 별 기대는 없이 보러갔다. 주연은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가 나오고 나머지 배우분들은 이름은 어디서 들어는 봤지만 잘 모르는 분들이 꽤 출연한 영화다. 내용은 영화 이름 그대로 스턴트맨의 이야기가 주된 영화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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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체적인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가 곧 나올 범죄도시 관란객 수를 이기지는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최근에 나온 할리우드 영화 중에서 그나마 제일 괜찮은 작품이지 않았나 싶다. 최근 대부분의 할리우드 영화들이 줄줄이 죽을 쓰고 있어서 정말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였던 것도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스턴트맨 영화감독이 데드풀 영화감독이라고 하니까 어느정도의 코믹함은 보장받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영화를 관람했다.

#스턴트맨 #라이언 고슬링 #에밀리 블런트


주된 내용은 한 유망한 스턴트맨이 있엇고 그와 비슷한 업계의 미모의 감독과 행복하게 지내던 와중 스턴트맨을 중간에 쉬는 일이 발생했고 어느 한 기회(?)로 다시 복귀한 스턴트역 영화가 전에 사랑하던 감독의 영화였던 것.. 그리고 어떻게든 그녀의 영화를 망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 사이에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해결해야 하는 로맨틱, 액션 스릴러 영화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일단 이 영화를 보면서 좋았던 점은 미국의 전형적인 억지 신파가 없다. 어느나라의 영화가 그렇듯이 각 나라만의 신파를 끼워넣는 그런 느낌이 있다. 한국은 예로 들면 갑자기 억지로 부모중 한명이 희생한다던가 미국은 가족 한명이 슈퍼맨 급 초인적인 힘으로 가족을 구해내고 재회한다던가 그런 식의 억지 느낌을 끼워넣는 그런 작품들이 꽤 있는데 이 영화는 일단 그런 억지 감성이 없다. 오히려 서로 사랑하는 남녀간의 로맨틱함이 뭔가 츤데레와 같은 느낌으로 겉으로 팍팍 티내는 것 같지 않은 느낌을 준다. 로맨스 영화의 그런 달짝지근함은 덜하다 아니 거의 없다 필자가 봤을 땐..

출처: 데일리안


그리고 특유의 미국 개그 코드가 잘 맞는다. 이건 뭐 장점이라고 보기는 그렇고 개인적인 취향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필자는 나름 미국 개그 코드가 잘 맞아서 재밌게 봤다. 킬러의 보디가드 영화 자막을 번역한 분이 번역한 것 같지는 않지만 나름 재밌게 번역이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의 케미도 어느정도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도도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코믹한 연기를 이어가는 에밀리 블런트의 특유의 연기가 정말 빛이 났던 것 같고 중간중간 라이언 고슬링의 천진난만한 개그연기도 중간중간 관객으로 하여금 재미를 준 것 같다. 라이언 레이놀즈랑은 좀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말로 웃기기 보다는 상황과 연기가 이 영화의 코믹함을 잘 표현했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출처: 데일리안


그리고 스턴트맨이라는 영화 이름에 걸맞게 액션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필자가 작년에 봤던 톰 크루즈 형의 영화 작품 로그네이션 리뷰를 적으면서 뭔가 억지로 액션을 넣기 위해 스토리를 이어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적었는데 이 영화는 액션자체가 이 영화의 스토리다. 실제 영화 촬영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그런 환경을 관객에게 보여줌으로서 배우들의 액션 연기 하나하나가 진짜 스턴트맨이 한 그리고 실제 스턴트맨의 현장임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고 볼 수 있다. 계속 보다보면 저 한 장면 다른 한 장면을 스턴트맨이 직접 찍었다고 생각하니 놀랍기도 했다. 영화 마지막에 쿠키가 있는데 그 액션 씬을 직접 찍은 스턴트맨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다. 보다보면 와 저걸 진짜 CG가 아니라 직접 찍었다는게 진짜 미쳤다고 표현할 정도로 액션감은 정말 만점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이 와 이걸 진짜 CG가 아니라 사람이 여러번 찍어가면서 만든 작품이구나 하는 새로운 느낌을 주는 점도 있다. 흔히 CG라고 생각하면 CG 영상 잘 만들었네라고 간략하게 생각하기 쉽지만 이걸 사람이 직접 뛰어내리고 구르고 운전하고 했구나를 보면 정말 액션 미쳤다 라는 생각을 더 강렬하게 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스토리 자체에 액션이 너무나도 잘 스며들어 있는 작품이다.

출처: 데일리안


하지만 이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길지는 의문이기는 하다. 특히 한국에서는 넘기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게 일단 영화 티켓값이 너무 비싸다. 5년? 만에 티켓값이 거의 2배가 된 수준이라 웬만큼 재미있는 영화가 아니라면 관객들이 이 영화를 돈을 내가며 볼지는 미지수다. 필자는 무로료 시사회로 봤지만 뭔가 16000원이라는 돈을 내가며 보기에는 아쉬운 작품이지 않았나.. 아니 볼만하고 재밌는 영화지만 티켓가격이 너무 비싸져 부담스러운 마음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시기도 시기이고 아쉬운 극장 재정 상황이 얼른 차츰 나아졌으면 한다.. (만원까지만이라도 내려줘..)

출처: 나무위키


그리고 이렇게 변화하게 된 것에는 코로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중문화가 빠르고 짧고 자극적인 영상에 대한 선호도 영향을 준다고 본다. 숏폼 영상에 대한 중독성 그리고 빠르고 짧은 영상이 너무나도 많이 접하게 된 현상이 영화관에는 제일 큰 악영향이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한번 쯤은 OTT나 유트브 영상을 보면서 10초 앞으로 한번 이상을 눌러봤지 않았나..? 천천히 자세히 이뤄지는 영상을 조금이라도 자극이 부족하고 재밌지 않다면 바로 내용을 스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는 첫 시작부터 끝까지 내 스스로가 내용의 속도 전개를 컨트롤할 수 없어 끝까지 볼 수 밖에 없는 영화관의 특성이 지금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대중들에게는 슬로우 시티같은 존재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납득이 가기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대중적인 영화관이 어느덧 점차 고품격 문화(?)로 변하는 것 같다. 이제는 OTT가 대세인 시대로 모두들 집에 큰 티비화면과 성능좋은 스피커로 집에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시대로 극장은 이제 소수를 위한 고퀄리티 서비스와 같은 느낌으로 변하기로 한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이 딱 그 변화의 과도기라고 보기도 한다 필자는… 뭐 딴 대로 이야기가 세었지만 일단 해당 스턴트맨은 통신사 할인이라도 받아서 볼 수 있다면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스토리도 깔끔하고 액션까지 훌륭하다고 볼 수 있는 최근들어 몇 안되는 좋은 할리우드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범죄도시 4와 개봉시기가 비슷하다는 점이 좀 아쉽지만 범죄도시에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해주는 작품이라고 필자는 생각하고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하면서 오늘의 영화리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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