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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리즈/My Movies

[영화 | 넷플릭스 2023년 마지막을 장식해줄 기대작 경성크리처 후기]

by B55hyun 2023.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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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2일 한국시간 기준으로 경성크리처 라는 이름으로 넷플릭스에 올라온 작품. 시대적 배경은 일제강점기 그리고 소재는 마루타로 좀 무거운 내용일 것 같았는데 뭔가 호러물이 섞여서 인가 마냥 무겁지는 않았다. 뭔가 묵직하고 긴장감이 웃도는 스토리에 약간은 절제된 로맨스도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전개도 약간 외줄타는 느낌으로 이어지는게 마냥 로맨스로 이어지는 분위기가 아니여서 더 좋았던 것 같았다. (한소희 배우님 진짜 미인이시더라구요…)

다시 돌아와서 경성에서 제일 가는 부자역할의 박서준 (극중 역할 장태성) 그냥 부자가 아니라 좀 슬픈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은 경성에서 전당포를 운영하고 있다. 그 다음은 한소희 (극중 역할 윤채옥) 만주에서 온 여자로 도굴꾼(?)으로 불리는 이들은 누군가의 의뢰를 받아 사람을 찾아주는 묘한 능력이 있다고 하는데 이 능력이 이 스토리를 이어가는데 그리고 그 역할에 맞게 한소희 배우가 액션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설정인 것 같다. 그리고 일본인 여자 역할의 수현 배우님 (극중 역할 마에다 유키고) 이 역은 좀 뭔가 아직도 베일에 쌓여져 있는 주연이라 뭔가 자세히 설명할 수가 없다. 아직 파트 2가 나오지 않아서 파트 1만 본 필자로는 그냥 어느정도 파워가 있고 일본 경찰의 아내이다 이정도 말고는 크게 설명할 수가 없다. 그 외에도 정말 많고 다양한 인물들이 있는데 경성크리처를 만든 의사 역할 분의 배우만 빼면 나머지는 그냥 조연 느낌의 역할들이다.

출처: 넷플릭스

등장인물과 짧은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파트 1의 후기를 적어보자면 일단 신선하다. 무겁고 어두운 시대적 배경 설정에 호러물을 첨가한다는 느낌. 뭔가 그 분위기 설정이 새로웠고 등장인물과의 관계도 묘한 복잡함이 얽혀있는 것 또한 나름 괜찮은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그 시대 당시의 독립군, 친일파, 일본인, 조선인들이 묘하게 얽혀 있고 딱 봐도 한소희 배우님과 박서준 배우님의 극중에서 로맨스로 연결될 것 같은 뻔한 전개가 보이기도 했지만 마냥 이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시작부터 그저 아픈 로맨스로 가는 느낌이랄까 걸친듯 안걸친듯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절제하고 또 절제한 느낌이 났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냥 등장인물의 설정 떄문이 아니라 그 시대적 배경과 그 상황들이 그렇게 이끌게 된 것이라고 보인다. (왜냐 내용상 윤채옥은 아버지와 함께 몇년간 실종되었던 어머니를 찾고 있었고 장태성은 어쩔 수 없이 타의에 의해 의뢰를 맡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출처: 넷플릭스

자세히 얘기를 할 수 없어서 조금 답답하지만 뭐랄까 마루타가 소재가 되어서 그런지 어느정도 특정 국가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일본은 그 마루타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 이 드라마는 그 때의 안타까운 역사적 사실과 일본군의 잔인함을 미디어로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설정이 인체실험을 하다가 어떤 한 괴물체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어떻게 평가를 받을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본래 크리처라는 것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생명체를 뜻하는데 오 해당 크리처가 주는 압박감과 긴장감은 상당히 신선했다. 그리고 각종 부연 설정들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다만 후반가서 전체적인 모습을 보니 조금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긴 했는데 바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실루엣만으로도 보여주는 중압감이 상당했다.

출처: 넷플릭스

드디어 우리 매마른 OTT 시장에 단비같은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건가..! 하는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다. 논스톱으로 한번에 파트 1을 모두 끝내버리다보니 몇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러닝타임은 에피소드 한편당 1시간정도라 그렇게 엄청 짧지도 길지도 않은 느낌이다. 필자가 최근에 본 작품들 중에서는 제일 만족하는 작품이었다. 각종 한국식 신파가 완전 없지는 않지만 많이 걷어낸 느낌인 것도 만족하는 부분이었고 스토리 전개 배우들의 연기까지 정말 군더더기가 없었다. 특히 정말 칭찬을 해주고 싶은 부분이 한소희 배우님의 연기였다. 종종 여배우들의 액션 연기 도전이 있는 작품들이 있고 도전하는 부분은 정말 박수를 쳐줘야 할 일이지만 이게 작품으로 봤을 때 정말 어정쩡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다수 있다. 그런데 정말 와…박서준님과의 결투액션 장면에서 어느하나 이상하거나 어색한 부분도 없었고 담을 넘고 지붕을 타는 액션 등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액션까지 정말 군더더기가 없이 매끄럽고 자연스러웠다. 게다가 카리스마도 보유하시고 계셔서 그런가 정말 해당 등장인물에 착 맞는 배우분을 캐스팅 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예쁘게 꾸미고 나오는 씬도 보면 정말 6각형 배우인 것 같은…사심 아닙니다 ㅎ)

파트 2는 1월 5일 개봉 예정이고 4화가 남았다. 시즌 2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남은 이야기가 기대된다. 뭔가 킹덤 시리즈처럼 잘되면 좋겠는데 (그 와중에 킹덤은 도대체 언제나옴..?) 나머지 4화에서 펼쳐질 이야기는 이 좁은 경성 그리고 일본이 숨겨두고 지키는 그 한 장소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닌 사건 사고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후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하게 이어질 것이고 예상할 수 없게 전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웹툰으로 만들어진 작품인줄 알았으나 순수 창작물인점인 것도 많이 놀라기도 했다. 어떻게 이런 퀄리티의 설정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정말 존경스럽다.
 
https://www.youtube.com/watch?v=Zg8WymgYtyY

12월 22일 개봉한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 모두들 한 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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