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회수적은 떡밥 투성이 스위트홈 2 후기]

2023년 12월 첫 작품으로 기대작으로 보게 된 스위트홈 시즌2

출처: 넷플릭스

병맛 bgm과 병맛 cg 이미지를 벗어내고 어떻게 시즌2를 이어갈 것인가 정말 기대를 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시즌2로 찾아온 스위트홈 2는 기대 이하 수준이였다. 여기저기 떡밥을 뿌려대면서 시작을 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회상하는 장면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 그리고 갑자기 어디선가 계속 튀어나오는 새로운 인물들 저어어엉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일단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하는 건 인간의 욕망이 과다해지면 괴물로 변한다(?)가 필자가 이해한 이 이야기의콘셉트라고 이해하였고 잘 이해했다면 솔직히 시즌2의 괴물화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필자가 웹툽을 보지 않아서 이해를 잘못한 걸 수도 있지만 이 드라마를 처음 보는 사람으로서는 저 괴물화 과정이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갑자기 나오는 새로운 괴물의 등장 이건 도대체 뭐지 싶게 만드는 내용 구성이 혼란스러웠다. 전개도 매끄럽지 못하고 중간중간 늘어지는 스토리 구성까지 일단 스토리 전개에서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이 시즌2의 매력을 떨어뜨리게 했다.

출처: 넷플릭스

두 번째로 캐릭터에 대한 불만이다. 시즌2는 시즌1과는 다르게 수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시즌 1은 비교적 고립된 아파트 내부의 등장인물을 다루다보니 한정적인 인물 그리고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몇몇의 새로운 등장인물이 전부였다면 시즌 2는 여기저기 중구난방처럼 튀어나온다. 원래 주연을 맡은 캐릭터들이 나오긴 한데 몇몇은 시즌 1에서 사망하였고 이어지는 시즌 2에서는 이 캐릭터를 이렇게 허무하게 죽일거면 왜 살려뒀어…하게 만드는 스토리 진짜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 저렇게 죽엇을거면 굳이 시즌2로 이끌고 간 이유가 뭐야 도대체…

시즌3으로 가기 위한 준비였다는 것이 감독의 의도라고 볼 수 있긴 하지만 갑자기 확장된 세계관과 우수수 튀어나오는 등장인물들 그리고 모두가 기대했던 두 메인주인공들의 갈등과 전투를 기대했지만 이 두가지는 다 놓친 시즌이 아닌가 싶다. 엉성한 전개와 뭔가 어설픈 상황이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이게 뭐야 하게 만든다고 느낄만큼 이상했다. (괴물을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있고 신종괴물화 증상이 있엇다는건 전혀 설명이 없고 갑자기 이사람 저사람 이미 괴물화가 진행…) 설명을 좀 해주던가…갑자기 여기저기서 일어났다! 이게 끝이면 너무 불친절한 전개가 아닌가…

출처: 넷플릭스

마지막으로 망해가는 느낌을 주는 한가지…새로운 능력자 등장.. 아니 괴물이 되가는 세계관에서 갑자기 사람 아니 그냥 어린 여자 아이가 이런 능력이 있다? 뭐야 이거 도대체… 갑자기 뭔 이상한 설정으로 캐릭터가 나오더니 이 혼란스러운 전개에 더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게 한다. 기름에 불을 붙이듯이 말 그대로 혼돈의 카오스다. 이 아이의 탄생과정도 참 이해를 할 수 없다…;;;; (시즌3 전혀 기대 안된다 정말..)

방금 이 후기를 적으면서 기사를 봣는데 감독의 의도(?) 목적 전혀 공감이 안된다. 시즌2를 기다렸던 필자는 괴뮬화가 진행되었지만 다른 방향으로 어떻게 보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된 주인공과 다른 악한 괴물들간의 전투 그리고 생존자들의 생존본능, 즉 시즌1때의 그 격렬했던 목숨을 걸었던 생존액션을 기대하고 본 것인데 정말 기대했던 부분에 대한 결과물은 처참했다.

시즌 3을 설명하기 위해 이어가기 위해 감독이 던진 무리수가 아니였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시즌2는 영양가 없는 그저 시즌3로 가기 위한 무너져가는 교두보 수준이였다. 이 정도 퀄리티를 보려고 넷플릭스 OTT를 결제하는 것이 아닌데.. 보면 볼수록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요즘 작품들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출처: 넷플릭스

마지막으로 이 시즌2 스위트홈에 대한 필자의 평점은 4.5/10 정도다. 스토리 전개, 등장인물 다 말아먹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고 더 나아진 점은 그나마 CG정도 그리고 병맛 bgm이 없다는 정도 그거말곤 없다. 오히려 캐릭터가 가지고 있던 매력마저 없애버린듯한 시즌2는 정말 대단히 실망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