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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 여행 팁

[미국 여행 팁 #4 | 미국 교환학생이 알려주는 팁; 미국 동부 추천명소]

by B55hyun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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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명소]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지역별 추천 여행지&명소! - 동부, 뉴욕, 플로리다[추천명소]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지역별 추천 여행지&명소! - 동부, 뉴욕, 플로리다

이제 서부를 지나 동부로 이동해 보자. 동부는 서부와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해 준다. 비교적 서부는 여유 있고 느긋한 분위기가 있었다면 동부는 빠르고 차가운 분위기가 있다. 사람들이 그렇다기보다는 동부가 주는 분위기가 마치 서울의 급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타임스퀘어

제일 먼저 동부 여행의 대표 도시 뉴욕으로 간다. 우리가 아는 뉴욕은 작은 뉴욕시티가 전부가 아니다. 실제로 뉴욕주는 거대하다. 흔히 다들 뉴욕 하면 뉴욕시티를 떠오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나만 그랬나...?)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뉴욕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도착 공항이 JFK공항일 경우가 많다. 뉴욕의 대표 공항이긴 하지만 주로 여행을 가면 맨해튼 주변에 숙소를 많이 잡기 때문에 상당히 거리가 멀다. 필자가 2번 뉴욕 여행을 갔을 때를 비교하자면 JFK에서 맨해튼까지의 우버비용은 $68이었고 LGA공항에서 맨해튼까지의 우버비용은 $51이었다. 대략 $17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JFK공항보단 LGA공항을 추천한다. ($17 정도면 한 끼를 해결하기 충분한 돈이다.) 정식 명칭은 라과디아 공항으로 존 F. 케네디 공항보단 맨해튼과 더 가깝다. 이 점에 유의해서 비행기 예약을 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센트럴파크

뉴욕은 정말 볼 것이 가득한 도시다. 너무 다양하고 많아서 모든 것을 추천드릴 수 없고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추려서 3~5가지를 추천드리겠다. 추천 목록으로는 타임스퀘어, 브루클린 브리지, 탑오브 더락, 뉴욕 상공 헬기(FLYNYON), Summit on Vanderbilt, 그리고 EDGE 정도 일 것 같다. 이외에도 정말 많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 911 메모리얼, MOMA 등 너무 많아 셀 수가 없다. 그중에서도 정말 여기는 꼭 가야 한다거나 이건 꼭 해봐야 한다는 것으로 추려보았다.

#뉴욕 #마천루 # 야경

일단 제일 먼저 뉴욕 하면 수많은 전광판으로 둘러싸여 있는 타임스퀘어를 많이 떠올린다. 이미 다양한 매체나 미디어를 통해 한 번쯤은 봤을 풍경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했을 때 그 주변에 압도된다. 수많은 전광판과 관광객들이 모여있는 타임스퀘어의 매력이 바로 이것이다. 미국을 Melting Pot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정말 몸소 공감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다. 타임스퀘어는 42번가에 위치해 있고 워낙 많은 유동인구가 있어서인지 많은 지하철 라인이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매년 새해 전날부터 해서 ‘볼 드롭’이라는 새해맞이 축제가 타임스퀘어에서 이뤄진다. 타임스퀘어 빌딩 위의 볼이 카운트다운에 맞게 내려오면서 카운트다운을 하는 축제다. 코로나 이전에 BTS, 포스트 말론 등 수많은 유명 스타들이 나오기도 했고 필자가 경험했던 2022년 새해 축제에도 유명 가수들이나 셀럽들이 종종 보였다. 바로 스테이지 옆에 위치하여 볼 드롭 카운트다운까지 대기 중이었는데 바로 옆에 브레이킹 배드에서 ‘Hank’라는 인물을 맡은 배우분이 지나갔었다.
  

#타임스퀘어 #볼드랍

타임스퀘어 자체에 엄청난 매력이 있다. 도시의 한 곳이 엄청난 영감을 준다는 것이 정말 엄청나다. 타임스퀘어 빨간 계단에 올라가 앉아 내려다볼 때 정말 “와…. “라는 감탄만 나온다. 엄청나게 밝은 옥외 광고판들, 사람들, 고층 건물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면서 타임스퀘어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정말 강력히 추천드리는 곳이다. 추가로 평소에 가도 좋지만 연말에 타임스퀘어를 가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볼 드롭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매력은 배가 된다.

#뉴욕 타임스퀘어 볼드랍


두 번째로 추천드리는 곳은 브루클린 브리지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해 주는 다리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 다리는 세계 최초의 철제 교각이라는 점에서도 매력 있는 다리라고 볼 수 있다. 천천히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다보면 완전히 달라지는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바쁜 현대 사회의 모습인 맨해튼에서 힙한 느낌을 주는 브루클린으로 넘어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맨해튼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기도 하고 다리 위에 걸터앉아 브루클린 방향을 향해 사진을 찍기도 한다. 다만 다리 밑이 바로 차가 다리는 차도라 추락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부르클린 #덤보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가는 데는 대략 도보로 30~40분 정도 걸린다. 산책으로 걸어갈 만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된다. 필자는 브루클린을 향할 땐 자전거를 타고 다시 맨해튼으로 돌아올 땐 걸어서 돌아왔다.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향하면 브루클린 공원이 있다. 바로 여기서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정말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스트 리버 주변을 따라 벤치들이 많이 놓여 있다. 여기서 앉아서 스카이라인을 보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주변을 따라 조깅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이 장소에서 웨딩화보 촬영 또는 프러포즈를 하기도 하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부르클린 파크 #프로포즈 #이벤트

브루클린 공원을 지나 맨해튼 브릿지 쪽으로 가다 보면 페블 비치가 보인다. 자갈들로 이뤄져 있는 곳으로 페블 비치 기준으로 왼쪽에는 회전목마를 탈 수 있는 곳이 있고 오른쪽에는 바로 유명한 덤보가 있다. DUMBO는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의 약자이다. 덤보의 뜻을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동행하는 사람한테 약자를 설명해 주면 좀 유식해 보일 수도 있으니 알아두면 좋다. (필자도 그랬다) 덤보는 무한도전과 같은 많은 매체들이 나온 곳이라 많이 유명한데 주로 사진을 찍을 때 맨해튼 브리지 중간의 공간 안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나오게 찍으면 좋다. (이게 덤보 사진 포인트라고 한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탑 오브더 락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다시 맨해튼으로 돌아와서 전망대를 가보자. 수많은 전망대를 갔지만 그중에서도 3곳을 뽑아봤다. 탑오브 더락, The Summit of Vanderbilt 그리고 Edge다. 먼저 탑오브 더락의 전망대는 엠파이어 스테이트를 배경으로 정말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꼭대기 층에 유리나 구조물이 없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 정말 예쁘게 나온다. 추가로 타임랩스를 촬영하는 것도 어느 다른 전망대보다 예쁘게 나온다. 뒤편으로는 센트럴 파크를 볼 수도 있다. 뉴욕의 중심을 정말 제일 잘 볼 수 있는 전망대라고 생각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전망대도 좋지만 창살같이 막혀있어 구경하거나 사진 찍을 때 많이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추천목록에서 제외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The Summit of Vanderbilt 전망대와 크라이슬러 빌딩이 있다. 그리고 저 멀리 로우 맨해튼에서 볼 수 있는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 건물이 보인다. 모든 전망대를 가신다고 했을 때는 해가 지기 전에 들어가서 해가 완전히 진 시간까지 구경하는 것이 좋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그렇다고 한다면 밝은 시간대(2~3시)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야경을 워낙 좋아해 늦은 시간에 전망대를 많이 갔는데 어두우면 예쁜 사진을 건지기 너무 힘들다. (카메라 노이즈 문제도 있고 대부분 전망대가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유리로 막혀 있어 내부 밝은 빛 때문에 밖의 사진을 찍기 힘들다) 이 점에서 탑오브 더락은 꼭대기 층에서 구조물 방해 없이 구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다.

노이즈가 많이 심하다 ㅠㅠ


#서밋오브반더빌트 #summitofvanderbilt

다음은 The Summit of Vanderbilt라는 신축 전망대다. 이 전망대는 2021년 늦은 하반기에 오픈했다. 다양한 인플루 어서들이 먼저 와서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된 곳이기도 하고 뮤지션 Chainsmoker이 와서 뮤비를 찍기도 한 곳이다. 전망대를 올라가면 모든 것이 통유리로 이루어져 있다. 반사 거울과 유리로 이루어진 공간이라 마치 4차원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추가로 모든 곳이 유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외부가 정말 잘 보이고 내부에 밝은 빛이 없어 반사되는 빛 또한 없다. 다만 너무 늦은 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고 안개가 많이 낀 날이 안 좋은 날에는 추천드리지 않는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카메라 노이즈 문제도 있고 안개가 껴 있으면 밖은 아무것도 안 보인다. 특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바로 옆인데 엠파이어 스테이트 건물 자체가 보이지 않는다. (필자의 아는 후배가 안개 낀 날에 갔다가 아무것도 못 봤다고 하소연을 듣기도 했다) 다른 전망대와 다르게 또 다른 볼거리들이 있다. 풍선들로 가득한 공간, 스크린이 위아래로 비치는 포토스팟 등 정말 다양하다. 추가 요금을 내면 외부 유리로 이뤄진 엘리베이터 탑승을 하는 공간도 있다. 모던하면서 깔끔한 전망대로 특이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찬 전망대로 추천드린다.

#Edge #엣지 전망대
#엣지

마지막 전망대는 Edge다. 필자가 방문했던 2021년 5월쯤만 해도 나름 이 전망대도 신축 전망대로 인기가 많았다. 허드슨 강 주변에 ‘베슬‘(허드슨 강 주변 랜드마크로 계속된 추락사건이 이루어져 폐장과 개장을 반복하다가 이제는 올라갈 수 없는 조건하에 개장한다고 한다) 옆에 있는 전망대다. 밑에는 상점들로 이루어져 있고 Edge 굿즈 상점 안으로 들어가면 전망대 입장하는 곳이 있다. 티켓을 확인하고 입장을 하고 나서 천장을 보면 맨해튼 구역을 나타내는 LED 지도가 보인다. 필자는 당시에 정신없이 영상촬영하면서 지나가다가 영상으로 알아차렸다. 소지품 검사를 무사히 마치면 이제 전망대에 대해 소개하는 공간을 지나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한다.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가면 바로 핸드폰을 꺼내 들고 동영상을 찍을 준비를 하면 된다. 엘리베이터 안의 벽면에서 정말 아름다운 영상들이 전망대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동안 나온다. 다른 전망대와 달리 정말 올라가는데 심심하지 않다고 자신할 수 있다. (월월드 트레이트 센터는 예외. 여기도 비슷하게 영상이 있고 도착해서 보여주는 영상이 정말 대박이다.)

#엣지 #포토스팟

엘리베이터를 나오면 뉴욕 맨해튼의 좌측 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엄청난 전경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도 통유리로 막혀있지만 유리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바람 때문에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허드슨 강 건너편에 뉴저지를 볼 수 있고 맨해튼의 좌측 라인을 따라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Edge 이름에 걸맞게 모퉁이 끝에서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이 전망대의 베스트 포토 스폿이라고 한다. 잘 보면 사람들이 일렬로 줄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자마자 줄을 서고 사진을 찍으면 된다. 한 팀당 사진 촬영 시간이 1분 내로 정해져 있어 일단 계속 찍다 보면 100장 중에 최소 인생샷 한 장은 건질 수 있다. 다 촬영하지 못했다면 다시 줄 서서 찍으면 된다. 다른 전망대와 다르게 시간제한이 있긴 하다. 나갈 때 확인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시간 시간제한이 있다고 나와있다. 필자는 1시간 좀 넘게 있었던 것 같다.

#Flynyon #뉴욕헬기투어

마지막은 대망의 뉴욕 헬기 투어다. 필자는 몇몇 업체들이 있지만 ‘FLYNYON’이라는 업체를 통해 투어를 갔다. 뉴욕 상공에서 15분 또는 30분 동안 헬기를 타고 돌아다니는 투어이다. 헬기 옆에 문이 없기 때문에 발을 내밀 수 있고 고개를 밖으로 내밀기만 해도 높은 곳의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해당 투어 예약에는 팁이 있다. 인스타그램의 FLYNYON 계정을 방문하면 60%~70% 할인 프로모 코드를 제공한다. 이 코드를 받아서 15 분짜리르 예매를 하고 컨펌 메일을 받으면 첫 단계는 끝이 난다. 그리고 이제 해당 업체 위치까지 가면 되는데 뉴저지에서 좀 들어가야 하고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쉽지 않아서 우버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드린다. 도착하면 예약 확인 및 신분 확인을 한다. 여권은 꼭 챙겨가야 한다. 여권이 없으면 탑승거부를 당한다. 이렇게 확인이 끝나면 어떤 방으로 안내해 준다. 방에 들어가면 헬기 탈 때 안전수칙 같은 것을 알려주고 어떻게 헬기가 이동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러고 나서 어떤 직원이 들어와 30분으로 변경하지 않을래?라고 권유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싸게 해주겠다고 한다. 필자는 3명 모두 해서 $100 추가요금을 내고 30분 탑승을 하였는데 이보다 더 많이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고 하면 안 하겠다고 하면 된다. 고민하거나 안 할 것처럼 하면 할인을 더 해주기도 하는 것 같다. (원래 15분짜리 투어는 자주 없는 듯하다) 열심히 네고하자. 싸게 타면 더 좋다.

#뉴욕헬기투어 #맨해튼 #Flynyon

결제를 마치고 나면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귀중품을 보관하고 벤을 타고 이동한다. 핸드폰 셀카거치대를 제공해 주니 따로 가져갈 필요는 없다. 추가로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간다면 넥 스트렙을 꼭 착용해야 가지고 탑승할 수 있다. 탑승을 하기 전에 이름을 호명해서 그룹을 배정해 주고 해당 헬기 앞으로 이동한다. 헬기 탑승 전 헬기 앞에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찍어주시는 분이 상당히 똥(?) 손이 시기 때문에 서로 찍어주는 것이 더 예쁘게 찍을 수 있다. (필자를 찍어줄 때 2등신으로 만들어 주셨다;;)

#뉴욕헬기 #Flynyon

포토타임이 끝나면 대망의 탑승 시간이 다가온다. 헬기 내부에는 총 6명이 앉을 수 있다. 조종석 옆 자리 하나, 내부 뒷 5자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명심할 것은 5번만 피하면 된다. 사람 무게에 따라 자리를 배치한다고 들었는데 가벼우면 주로 4번이나 6번 자리로 배정해 주는 것 같다. 2,3,4,6번은 그래도 발을 내밀고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헬기 바로 안에서 밖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5번 자리는 발도 못 내밀고 옆 자리 사람 너머로만 구경할 수 있다. 임의적으로 자리를 바꿀 수 없고 탑승 중에도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5번만 정말 피하면 된다. 필자는 3번에 탑승했고 친구 한 명은 4번 다른 한 명은 2번에 탑승했다. 여기서 4번은 문제가 없지만 2번은 좀 애매하다. 발을 내밀 수 있긴 하지만 바로 옆에 기체옆면으로 살짝 막혀 있어서 3번, 4번, 6번처럼 자유롭게 발을 내밀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5번보다 정말 좋은 자리다. 혼자 가는 분이라면 종종 조수석에 앉을 기회가 많다고 한다.

#Flynyon #맨해튼 #헬기투어 필자가 직접 찍은 사진이다

뉴저지에서 헬기가 떠서 맨해튼 일대 지역을 돌아다닌다. 로우 맨해튼부터 브롱스 지역까지 한 바퀴를 돌다가 다시 돌아오는 루트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뉴욕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도시의 거대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육지에서 뉴욕을 바라봤다면 공중에서 바라본 뉴욕의 모습은 상상 그 이상의 매력을 보여준다. 뉴욕 맨해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보다 더 높게 떠서 닿을 듯 말듯한 느낌의 비행을 할 수 있다. 거대한 센트럴 파크 위에서 발을 뻗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브루클린 브릿지, 맨해튼 브릿지 위에서 발을 뻗어 찍으면 좋다. 웬만한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줄 수 있는 뉴욕 헬기 투어를 추천드린다.

#플로리다 #마이애미비치

미국의 대표 동부 휴양지가 몰려 있는 곳이 바로 Florida다. 필자가 미국에 1년간 있었을 때 친구들도 여름 방학 또는 가족 여행을 많이 가기도 하는 지역이다. 필자는 올란도, 마이애미와 키웨스트를 여행했다. 플로리다 여행은 목적을 정하고 일정을 잡았다. 올란도는 오로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위한 일정, 마이애미는 휴식을 그리고 키웨스트는 관광 이렇게 잡았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올란도

먼저 올란도는 디즈니 월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제일 유명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대다수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올라도를 많이 방문한다. 필자는 디즈니 월드의 경우 입장권을 구할 수가 없어서 포기했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만 갔다. (당시 코로나로 입장객 수의 제한이 있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유니버셜스튜디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정말 강추드리는 곳이다. 다양한 어트랙션을 탈 수 있고 규모도 매우 크고 즐길 것들이 상당하다. 필자가 일본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했던 기억이 있지만 올라도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규모에는 감히 견줄 수도 없다.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호그와트 열차를 타고 다른 테마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이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만 들어도 규모가 엄청난 것을 알 수 있다. 입장권은 하루에 한 곳만 방문하는 티켓과 하루에 두 곳을 방문할 수 있는 티켓을 나뉜다. (두 곳을 방문하는 티켓이 바로 해리포터 호그와트 열차를 탈 수 있는 티켓이다) 필자는 금액적인 부담이 있어서 하루에 각각 한 곳을 가는 티켓으로 구매했다. 이렇게 하면 호그와트 열차는 못 타니 참고하시면 좋다.

#해리포터 그린고트 금고

먼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들어가면 꼭 타야 할 어트랙션과 탑승 추천 순서를 소개하자면 먼저 꼭 타야 할 어트랙션은 헐크(롤러코스터), 닥터 둠(자이로드롭 비슷), 두들리, 뽀빠이와 블루토(둘 다 후름라이드), 벨로시코스터(강추 롤러코스터), 쥐라기공원 후룸라이드, 해그리드 신비한 동물(롤러코스터) 마지막으로 해리포터와 금지된 여행(3D&4D)이 있다. 이 많은 어트랙션 중에서도 제일 먼저 타야 하는 어트랙션을 3가지를 뽑자면 벨로시코스터, 해그리드 신비한 동물 그리고 헐크 정도로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벨로시코스터는 규모와 경사만 봐도 정말 아찔하다. 대략 대기줄은 1~2시간 정도로 입장하자마자 먼저 타는 것을 추천드린다. 인기가 워낙 많은 어트랙션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 롤러코스터를 타기 위해 많이 몰린다.

두 번째로는 해그리드와 신비한 동물이라는 어트랙션인데 필자는 타지 못했다. 당시 코로나 시기여서 그런지 핸드폰으로 특정 시간대에 열리는 예매를 앱을 통해 접속해서 예약해야 하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인지 예약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타지 못했는데 후기와 각종 영상을 보면 정말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토대로 추천드린다. 마지막은 헐크다. 이것도 벨로시코스터와 같은 롤러코스터이지만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짧고 굵은 정말 헐크 이름에 걸맞은 롤러코스터다. 대략 대기 시간은 1시간 미만으로 꽤 빨리 줄이 줄어든다. 필자는 대략 4번 정도 탑승했는데 정말 재밌다. 한국 에버랜드의 롤러코스터를 보면 대부분 천천히 올라갔다가 내리꽂는 느낌을 주지만 헐크는 시작부터 매우 강렬하다. 마치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롤러코스터로 추천드린다. 그리고 정말 비추하는 어트랙션은 킹콩이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 같은 3D & 4D 어트랙션으로 생각보다 너무 밋밋하다. 어린 친구들은 재밌다고 봤는데 필자는 좀 어색한 그래픽과 4D라 그런지 어지러운 느낌을 받아서 특수안경을 중간에 벗고 봤다. 생각보다 기다린 시간 대비 실망스러운 어트랙션이었다.

유니버셜을 갈 때의 복장은 젖어도 되는 옷으로 입고 가는 것이 좋다. 아니면 우비는 필수다. 물과 관련된 어트랙션이 꽤 많아서 이것저것 타다 보면 정말 말 그대로 다 젖는다. 운동화보단 크록스 같은 슬리퍼나 샌들을 추천드리고 여벌 옷을 챙겨가면 좋다. 특히 뽀빠이와 블루토 어트랙션은 정말 온몸이 젖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필자와 친구들 별생각 없이 타러 갔다가 다 젖고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후회했다. 우비를 입어도 우비 안으로 물이 다 들어와 젖는다. (진짜 샤워하고 나온 것처럼 다 젖는다. 덜 젖으려면 우비는 필수다)

이거 있으면 음료수는 무제한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들어가면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컵을 판다. 유니버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음료수컵을 판매하는데 1인당 살 필요 없고 친구들이랑 간다면 그냥 큰 한 컵만 사면 충분하다. 컵에 음료수 한 번만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각종 음료수 리필 기계가 있는데 가서 무제한으로 리필해서 받을 수 있다. 필자는 정말 이틀 동안 평생 마실 음료수를 마신 것 같다. 같이 나눠마시면 더 저렴하게 음료수를 마실 수 있으니 단품 음료수 말고 컵을 사는 것을 추천드린다.

#헐크
#헐크


뭔가 활발하고 다이내믹한 어트랙션이 모여있는 곳 옆 동네는 뭔가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콘셉트에 충실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롤러코스터보단 3D 및 4D 어트랙션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여기서 기억 남는 어트랙션은 몇 안된다. 일단 파라오의 복수, 할리우드 립라이드 로킷, 해리포터와 그린고트 탈출 정도였는데 해리포터와 그린고트의 대기시간이 정말 길다. 하지만 대기 시간에 비해서는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다. 재미없다기보다는 이걸 타려고 2시간 이상 기다린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해리포터 섹션에 들어가면 정말 영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실사로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기는 한다. 그린고트에 들어가면 영화 속에서 보는 고블린과 말하는 액자 이런 건 정말 잘 꾸며놨다. 단지 어트랙션 자체에서는 그만큼 매력을 내지 못했다는 것에서 좀 아쉬운 어트랙션이다.

어트랙션을 추천하자면 파라오의 복수 그리고 할리우드 립라이드 로켓을 추천한다. 파라오의 복수도 어떻게 보면 롤러코스터 중에 하나인데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재밌다. 건물 안에 들어가서 탑승하는 것이라 그냥 그저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재밌다. 속도감이 상당히 빨라서 추천하는 어트랙션 중 하나다. 마지막 어트랙션은 할리우드 립라이드 로킷이다. 이 어트랙션은 앉아서 좌석에서 듣고 싶은 노래를 선택할 수 있다. 몇몇 모르는 음악들이 꽤 있지만 잘 찾아보면 한 번쯤 들어봤던 곡들이 있다. 노래를 선택이 끝날 때쯤 하늘을 쳐다보듯이 90도 꺾여 올라간다. 마치 침대에 누워 하늘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것이 주는 공포감, 짜릿함이 정말 엄청나다. 어느 정도 정상에 도달하면 그때부터 급강하를 시작한다. 해당 어트랙션 런타임은 꽤 긴 편이기도 해서 추천드린다.

이렇게 재밌게 즐기다 다시 숙소를 돌아갈 때쯤이면 예삳애로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게다가 차 없이 우버로 왔던 관광객들도 우버를 타려고 말 그대로 우버전쟁이 일어난다. 그리고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맞게 우버 비용은 미친 듯이 올라간다. 필자도 대략 1시간이나 기다려서 우버를 탑승했다. 이에 대한 팁으로 미리 몇 시간 전에 우버 예약을 해두는 것을 추천드린다. 폐장시간의 우버 잡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 꼭 미리 예약을 걸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마이애미사우스비치


이제 마이애미로 떠나보자. 마이애미도 지역만 보면 상당히 넓어서 숙소는 사우스비치와 가깝게 잡는 것을 추천드린다. 마이애미의 메인은 바다라고 봐야 한다. 남쪽의 바다라 그런지 수온은 정말 미지근하다. 물이 맑기도 하고 깊지 않아서 바다 수영을 하기에 좋다. 피크닉을 나온 사람들, 일자로 길게 늘어져 있는 백사장 그리고 그 뒤로 파스텔톤의 호텔들 이 그림이 정말 아름답다. 멀리 가지 않아도 유명 레스토랑이나 로컬 음식점이 있기 때문에 굳이 다운타운으로 나가지 않아도 즐길만한 곳이다.

마이애미가 동남쪽에 위치해서 바닷물이 상당히 따뜻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종종 사고가 일어난다고 한다. 상어와 관련해서 정말 조심해야 한다. 물리게 되면 정말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너무 멀리 가지 않은 한에서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이나 안전요원이 잘 볼 수 있는 곳에서 바다 수영을 즐기는 것을 추천드린다. 필자는 친구들과 바다에서 수영 중 필자 앞으로 쓱 지나가는 상어를 봤고 그 상태로 몸이 굳어버린 경험이 있다. 다행히 필자 앞으로 지나가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바로 육지로 뛰어 돌아갔고 그 뒤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다행히 사고는 없었지만 정말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사고이기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먼저 공격을 하지 않으면 물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 수영 중 지느러미를 밟거나 건드렸을 때 공격한다고 한다.)

#윈우드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 해안에서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나가면 도시 분위기를 바로 느낄 수 있다. 고층건물들이 늘어져 있고 사우스비치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라 많은 셀럽들의 별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윈우드 벽화거리정도 가볼 만한 곳이긴 한데 굳이 입장비를 내지 않고 주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라피티라는 벽화 그림으로 이루어진 곳이라 주변만 둘러보는 것으로도 상당히 충분한 곳이다.

#키웨스트

마이애미 사우스비치보다 정말 강추하는 곳이 있다. 바로 허밍웨이가 살았다던 미국 최남단 섬 키웨스트다. 키웨스트를 가는 법은 자동차 렌트나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필자는 Flixbus를 탑승하고 약 3~4시간을 이동했다. 그냥 이동할 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가는 도중에 창밖을 바라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1차선 도로에 섬으로 가는 길이라 양 옆이 푸르고 에머럴드 색 톤의 바다를 볼 수 있다. 정말 보기만 해도 바로 수영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고 깨끗해 보이는 바다다. 그 주변 바다를 따라 몇몇 집들이 있기도 하고 사진을 찍는 포인트뷰가 곳곳에 있다고 한다. 필자는 버스에 탑승했끼 때문에 중간중간 내려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버스에서 창밖으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안전상의 문제로 특정 구간에서 주정차 후 사진을 찍는 곳을 금지한 곳이 있다고 한다.)

#연어 샌드위치

키웨스트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닭이다. 닭들이 인도를 걸어 다니고 공원에서 돌아다니고 심지어 레스토랑 외부테이블에 올라오기도 한다. 닭 친화적인(?) 곳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닭을 진짜 자주 보게 된다. 키웨스트는 섬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차 없이 돌아다닐만하다. 자전거 대여만으로도 웬만한 포인트를 다 갈 수 있다. 섬 대부분이 평지여서 자전거 타기도 편하다. 자전거를 타면서 키웨스트를 누비는 것 자체가 정말 큰 힐링이다. 아기자기한 집들이 있고 휴양지 느낌 물씨나는 동네와 친근한 사람들이 반겨주는 곳이다. 제일 먼저 필자가 간 곳은 ‘Eaton Street Seafood Market‘이다. 얼핏 이름만 들어봤을 때는 마켓 같지만 연어나 참치 샌드위치를 만들어 파는 유명 맛집 중 하나다. 연어나 참치 중에 고를 수 있고 안에 속재료도 나름 커스마이징 할 수 있다. 주문을 마치고 음식을 받고 나면 바로 옆에 돌아다니던 닭이 주변으로 몰려든다. 또는 옆 테이블에 올라와 먹는 것을 구경한다. 혹여나 떨어진 빵 부스러기가 없나 찾듯이 주변을 서성인다. 매우 적극적으로 사람한테 다가오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사람들과의 접촉이 있어서인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조류공포증이 있는 분이라면 피해 가야 할 곳이지만 없다면 한 번쯤 들려볼 로컬 맛집이다.

다음으로 가볼 곳은 ‘Sloppy Joe’s’라는 곳이다. 이곳은 쉽게 보면 ‘Bar’라고 보면 된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가 허밍웨이가 정말 많이 들렸던 펍으로 유명하다. 안에 들어가면 노래를 불러주는 분과 여기저기 술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바텐더 앞에 앉아 있는 라인에서 누군가 술을 산다고 하면 바텐더가 종을 울리고 이에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 박수를 치기도 하는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 나름 시그니처라고 하는 키웨스트 럼 메뉴가 있다. 달달하면서 강하지 않은 알코올이라 쉽게 즐길 수 있는 술이다. 참고로 펍이라 신분증을 필수다. 안에 음식들은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나름 분위기와 알코올이 다했다고 할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다.

#슬로피 조
#Higgs Beach Pier #키웨스트해변


키웨스트는 주변에 많은 해변들이 있다. 아쉽게도 아름답고 정돈된 해변가들은 대부분 프라이빗 비치로 호텔에 묶는 투숙객이 아니면 가기 쉽지 않다. 그 외에도 몇몇 해변들이 있지만 너무 많은 해조류들이 떠밀려와서 깨끗해 보이지 않다. 그나마 ‘Higgs Beach and Pier‘ 쪽 바다는 많이 깨끗한 편이다. 다리를 따라 중간쯤 와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그렇게 깊지도 않고 맑아서 밑에 물고기들이 다 보일 정도다. 이 외의 해변가들은 추천을 못하겠다.

#키웨스트 #숙소

로컬 분위기와 휴양지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평온한 곳으로 정말 추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다. 대부분의 숙소들이 상당히 비싼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곳들이다. 필자는 큰 호텔에서 투숙하지 않았지만 나름 괜찮은 호텔에서 투숙하였고 실외 수영장과 자쿠지도 있고 접근성이 좋은 곳이었다. 자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어서 숙소에서 바로 구해서 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숙소 이름은 ‘NYAH’로 당시에 성수기 기준 2박 3일에 3인 총 $900에 예약했다. 키웨스트의 단점이라고 하면 비싼 숙소비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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