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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 해외경험

[미국#20 | 어트랙션 테마파크 천국 올란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접수!]

by B55hyun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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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밋밋했던 DC여행을 지나 미국의 휴양지, 남쪽에서 핫한 지역 플로리다! 거기서 놀이동산 테마파크가 모여있는 올란도에 도착했다.

올란도에 오는 대부분의 이유는 디즈니월드 그리고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어트랙션 테마파크의 원조는 이곳 올란도에 있다고 봐도 된다. 디즈니월드도 최대규모, 유니버설스튜디오도 최대규모로 알고 있다. 우리는 2박 3일 일정으로 올란도 일정을 잡았고 숙소는 테마파크에서 차로 한 15분 거리에 떨어진 곳을 잡았다. 테마파크 안의 숙소는 상당히 비싸기도 했고 성수기라 그런지 방을 잡기도 쉽지 않았다.

이 지구본 앞에서 사진찍어야된다 ㅎㅎ


코로나가 잠시 주춤하는 시기였다고 할까 대부분 백신 1차는 맞은 시기여서 제한적 입장이 이루어졌었다. 디즈니월드는 예약제? 선착순제?라고 해야 하나 표 수량이 떨어지면 입장할 수가 없었고 디즈니월드를 가고 싶었던 유나는 어쩔 수 그 꿈을 포기했어야 했다. 결국 우리는 이틀 연속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가기로 했다.

그렇게 아침 일찍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후다닥 준비를 해서 유니버설스튜디오로 향했다. 아침 일찍 갔는데도 유니버설스튜디오로 향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게다가 우리처럼 우버를 타고 도착하게 되면 대부분 주차장에 하차하게 되는데 주차장에서 진짜 입구까지 입장하는 길이 상당히 멀다. 대충 10-15분은 걸어가야 표를 보여주고 입장하는 곳이 나온다. 그래서 좀 더 일찍 와야 좋다~

여차여차 이정표를 따라서 드디어 입장을 했을 때 뭔가 완전히 딴 세상에 도착한 것 같은데 여기저기서 바로 옆에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막 들려왔다.

그건 바로 어트랙션 ’ 헐크‘
헐크답게 초록초록한 디자인에 매우 빠른 속도의 롤러코스터다. 말론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타보는 것이 묘사하기 쉽지만 일단 한국 롤러코스터와 다르게 시작부터가 엄청 빠르다. 마치 컨셉이 헐크가 우릴 던진다는 느낌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진짜 둥둥둥 소리와 함께 갑자기 우우우우우우 우웅 하고 엄청난 속도로 날아간다. 들어오자마자 처음으로 탄 어트랙션이 이 정도라고..?!! 눈이 돌아가 우리는 헐크만 3번 더 탄 것 같다.

헐크답다.


그렇게 빠르게 다음 어트랙션으로 갔는 게 이번 어트랙션은 물에 젖는 어트랙션이었다. 두들리 뭐시기라는 어트랙션인데 타고나서 후회했다. 일단 젖는다..일 걸 간과하고 탑승했는데 뭐랄까 아마존익스프레스처럼 젖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서 물총을 엄청 쏜다. 그래서 젖는다 ㅠㅠ
그래도 이것도 마치 후룸라이드처럼 마지막에 스릴 있고 그래서 재밌게 탔지만 한번 타고 다음으로 이동~

그 옆에 또 다른 물속성 어트랙션이 있는데 이게 진짜 대박이다. 막 엄청 스릴 있고 그래서 대박이 아니라 그냥 물을 쏟아붓는다. 이걸 탄다?! 그러면 그녕 다 젖을 준비하고 타야 한다. 우비? 소용없다.. 진짜 다 젖는다. 신발은 벗어서 전용보관해 주는 비닐막에 넣어야 하고 양말 다 벗고 우비를 쓰더라도 물 하나 안들어게끔 빈틈을 다 막아야 한다. 하지만..! ㅋㅋㅋㅋ못 막는다. 그냥 어디선가 물이 한 바구니 부어진다. 지나가는 행인들도 위에서 물총을 쏘기도 하고 어느 벽면에서 물줄기가 쭈우우우욱하고 나오기도 한다. 미리 챙겨 온 나이아가라 우비가 있었기에 덜 젖긴 했지만 정말 처참하게 젖어서 한동안 앉아서 밥 먹으면서 말려야 했다 ㅠㅠ 근데 재밌다 ㅎㅎ(나만 당할 수 없다)

그 옆에 킹콩을 갔는데 킹콩이 무슨 결함이 있었는지 한 40분을 기다린 것 같은데 다시 돌아가달라는 말에 실망하고 대망의 쥐라기월드로 향했다.

내부는 그럴싸하다


쥐라기 공원에는 아직도 기억나는 어트랙션들이 있다. 바로 ’ 벨로시코스터‘
이게 정말 진짜다. 속도감, 스릴감 그리고 재미까지 너무 완벽한 롤러코스터다. 솔직히 다음에 다시 온다면 하루종일 이것만 탈 수 있을 것 같다. 헐크처럼 초반부터 엄청 빠르고 떨어지는 낙하각도도 진짜 대박이다. 촬영하면서 타고 싶지만 미국에서 100만 원 주고 산 내 첫 아이폰을 포기할 수 없었다.. 말로 설명하는 게 안타까울 정도로 정말 대박 또 대박 그 자체였다.


그리고 쥐라기 후룸라이드 이건 솔직히 일본에서 타본 적이 있어서 어느 정도 예상하고 타긴 했는데 70도 각도였나 상당히 높은 위치에서 떨어지는 후룸라이드여서 중간에 중력을 느낄 수 있는 그 오묘한 느낌을 느낄 수가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이것도 한 2번 탄 것 같다 ㅎㅎ

그렇게 쥐라기공원까지 즐기고 마지막으로 해리포터 마을로 이동했다. 여기 해리포터 마을도 일본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비슷하다. 버터맥주를 파는 것과 해리포터 관련 굿즈들 승강장 3/4의 호그와트 기차 등등 모든 게 비슷했다. 이미 필자는 일본에서 버터맥주를 먹어봤어서 한 개를 사서 셋이서 나눠 마셨다.

달달구리한 버터맛맥주(진짜 맥주는 아니다)


그렇게 우린 호그와트 안으로 들어갔다. 신기한 건 호그와트 안에 인테리어나 소품들이 상당히 고퀄리티였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에서는 볼 수 없는 상당한 디테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안에 4dx느낌의 어트랙션은 일존에서 봤던 것이랑 매우 비슷했다. 그래도 몇 년 만이라 그런지 재밌었다.ㅎㅎㅎ

촬영시간이 9시반인걸보니..늦게도 퇴근했다 ㅎㅎ


그렇게 신나게 놀고 나오다 보니 어느덧 밤 8-9시 사이가 된 것 같았다.. 너무 신나게 놀고 돌아와서 대충 뭐 좀 시켜 먹고 잠들었다… 내일도 한번 더 가야 된다는 거~ 고건 2부에서 만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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