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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리즈/My Movies

[영화 | 여름철 꼭 나오는 공포영화에 대한 솔직한 평가]

by B55hyun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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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날씨가 덥고 습한 시즌인 여름에는 공포영화가 많이 나온다. 극장 안에서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어주기도 하고 추워지고 닭살이 돋고 하기 때문에 공포를 더 극한으로 끌어올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난 솔직히 공포영화를 싫어하고 내 돈 주고 공포영화를 보기가 상당히 돈이 아깝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일단 첫 번째 공포영화는 스토리 전개가 너무 고질적이다. 같은 레퍼토리의 반복이던가 같은 소재 반복 또는 심지어 귀신 생김새도 비슷하다. 예전 영화들의 소재와 전 작품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이제는 귀신영화보다는 공포 스릴러가 합쳐진 작품이 더 공포스럽게 다가오지 않나 싶다. 그런 점에서 영화 “US(어스)” 신선한 공포감을 선사해 줬던 기억이 있다.

영화 US -출처: 나무위키-


내가 공포영화를 아예 안 본 건 아니다. 물론 영화광으로서 공포영화도 몇몇 봤는데 최악의 영화는 “더 넌”이었다. 이건 영화를 만든 사람이 스스로도 부끄럽지 않나 싶을 정도로 작품성, 심지어 갑툭튀(갑자기 툭하고 튀어나옴)로만 이루어진 영화 전개, 줄거리 등 전혀 갖춰지지 못한 영화였다. 이걸 돈 주고 보러 간 나를 자책하기도 했고 참 황당한 영화였다. 심지어 도대체 이게 좀비인지 귀신인지 알 수 없는 분장과 굳이?라는 의문을 품게 만드는 캐릭터들의 움직임.. 정말 최악이었다. 평점을 주자면 2/10점 정말 비추하는 작품이다.

더넌 -출처:나무위키-


그리고 우리가 대부분 열광했던 공포영화 중에 컨저링이라는 영화가 있다. 악마에게 씌어 벌어지는 공포영화 느낌인데 아마 마지막 편이었나 속편이름이 ‘악마가 시켰다’였던 것 같은데 보는 내내 ‘그리 악마가 시키드나’ 반문하고 싶어 질 만큼 이것도 정말 아쉬운 영화였다. 참… 다만 사운드가 다 해준 느낌의 영화랄까.. 게다가 이 영화를 할리우드 Chinese Theater에서 IMAX관으로 봤기에 좀 더 스산한 느낌을 받은 것도 있긴 하다. 하지만 영화 티켓값이 17000원인가.. 그 가격대비 내용은 좀 별로다.

컨저링 3 -출처:The movie database-


좀 색다르게 도전해 본 영화들이 있다. 1인칭 시점과 방송콘텐츠 느낌으로 이어본 한국 공포영화 “곤지암”이다. 음… 솔직히 내 스타일 영화는 아니지만 뭔가 기존의 영화 표현방식에서 새롭게 도전해 보는 신선한 접근에 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같은 레퍼토리가 아니었고 한국에서는 흉가 폐가 공초체험으로 유명한 곳으로 소재를 잡아서 1인칭 시점에서 관객들도 공포를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했다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라고 본다. 하지만 세세한 디테일적인 부분만 잡아서 그런가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는 다소 아쉬운 작품이었다.

곤지암 -출처: 나무위키-


공포영화는 솔직히 다른 류의 영화보다 소재의 참신함이 적을 수밖에 없고 깜짝 놀라게 하는 정도의 공포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것 외에는 크나큰 매력은 없는 것 같다. 그냥 귀신의 등장으로는 전혀 무섭지 않은데 갑자기 어디선가 확! 하고 튀어나오면 놀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놀람이 공포로 느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 공포라는 극한의 상태에 가기 위한 긴장감이 정말 중요한데 요즘이라고 해야 하나 많은 공포영화들이 아쉬운 느낌들이 있다.

올해는 생각보다 공포영화들이 많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굵직굵직한 오펜하이머, 바비, 미션임파서블 등 해외영화들이 더 영향력을 펼친 것 같다. 아지도 오펜하이머를 보진 못했지만 얼른 공부 끝내고 휴식타임 때 가서 볼 예정이다. 정외과라 그런지 이해하는데 재밌을 거라는 친구말이 있어서 기대 중이다 ㅎㅎ

오펜하이머 -출처: 나무위키-
바비 -출처: 나무위키-

여러분들의 최애 공포영화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드리면서~~ 전 다시 공부하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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