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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리즈/My Movies

[드라마 | D.P 2 후기]

by B55hyun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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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D.P 1편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2023년 7월 드디어 나온 2편으로 나왔다. 당시 파급력으로 구교환 배우가 말 그대로 떡상하기 시작했고 그에 버금가는 정해인 배우 그리고 손석구 배우까지 큰 화제가 된 드라마다.

D.P2 -출처: 넷플릭스-


군대 이야기라면 대한민국 남성들이 싫어할 수 없는 소재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게다가 원래 원작은 웹툰이라고도 해서 웹툰으로 먼저 접하고 팬으로 있던 사람들의 기대도 한껏 흥행에 원인이 된 것 같기도 하다.

필자는 2018.1월 군번으로 솔직히 드라마 속 DP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공감은 크게 가지 않았다. 당시 옛날에는 그런 부조리가 난무했었던 것인가 아니면 내가 있었던 부대가 부조리 없는 정말 좋은 곳이었나 라는 의문을 들게 하기도 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기에 1편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그리고 캐릭터들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정해인(안준호 역)이 암울한 현실의 삶을 잠시 멈추고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고 군대 내에서 부조리를 당하던 와중에 DP로 보직을 받게 되면서 탈영병을 잡는 그런 스토리다.

2편에 배우로는 구교한(한호열 역), 손석구(임지섭 대위 역), 김성균(박범구 중사 역), 지진희(구자윤 준장 역) 등 몇몇 캐릭터들이 출연한다.

D.P 2 -출처: 넷플릭스-


전체적인 스토리와 구성을 보고 난 느낌은 암울한 느낌이다. 1편은 옴니버스 형식 전개가 조금씩 섞여 있었다면 시즌2 DP는 시즌1 마지막의 사건으로 인해 등장인물들의 심적 변화와 고뇌 그리고 그 속에서 변화하는 자아 성찰 과정이 정말 잘 드러나는 시즌이었다고 본다.

시즌 1을 보고 난 관객들은 대부분 시즌2가 시즌1에 비해 안준호와 한호열간의 콤비 구성이 줄고 임지섭 대위의 파트가 늘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하는 기사를 본 적이 있고 이와 관련해서 감독과 인터뷰를 한 점을 보았다. 필자는 그런 콤비보단 사회에서 정말 벌어지고 그리고 그런 아픔이 있는 곳인 군대의 이야기를 드라마를 통해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보는 드라마가 유쾌한 부분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지만 이번 시즌의 테마는 그런 유쾌한 부분에는 비중을 둔 것 같지 않다.

D.P 2 -출처: 넷플릭스-


시즌 1의 마무리는 병사 간의 폭력 부조리로 인한 원한 관계에 대한 복수, 그리고 그 당시 똑같은 폭력을 당하던 병사의 총기난사로 끝이 나고 이 해당사건의 여파는 시즌2에서 모두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실제로 위의 사건들은 일부 각색이 되고는 했지만 정말 일어났던 사간들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그저 재미로만 볼 시즌2가 아니였다고 생각한다.

그런 무거운 소재들을 필두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주인공의 심적변화와 행동으로 이어진다. 안준호의 단독행동 그리고 진실을 숨기려는 악의 무리로 스토리가 그러져 전개가 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시즌1에 비해 재미가 없다고 느껴질 만한 요소는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1편은 코믹한 부분이 많았던 반면에 시즌2는 액션과 감정적인 부분이 더 들어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시즌 1이 유쾌했던 것만도 아니다. 시즌 2로 가기 위한 정말 무거운 소재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으니 말이다. 과연 시즌2의 마무리는 시즌3으로 이어질지 이어진다면 어떻게 전개가 계속될지 의문이긴 하다.

D.P 2 -출처: 넷플릭스-


하지만 아쉬웠던 파트는 중간 한 탈영병을 잡는 스토리였는데 뭔가 긴장감이 있던 사건 도중에 잠시 쉬어가는 느낌으로 넣은 것 같은데 어떤 하나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넣은 점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넘겨줄 수 있을 것 같다. 잠시나마 우리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기 때문에.. 납득이 가긴 한다. (그래도 뭔가 중간에 낀 이야기여서 스토리 전개에 약간 아쉬움이 남았다고 할까 갑자기 옴니버스식 구성이 튀어나온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나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시즌 3이 나온다면 어떻게 스토리가 이어질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 사회적 이슈들로 인해 드라마 속 군대가 정말 부조리가 없는 곳으로 잘 변할 수 있을까도 의문이다. 왜냐 시즌2 군대 내 분위기는 시즌1과 별반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만약에 DP 시즌2를 보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큰 재미보단 무거운 소재의 이야기와 이를 통한 주인공들의 심적변화와 행동변화에 신경을 써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결국 시즌 2의 이야기는 한 병사의 심적, 행동적 변화에 초점이 맞춰진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의 황정수 시즌1의 부조리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 아무렇지 않게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이 나는 부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었을까? 군대는 몸성히 잘 전역하면 된다가 아닌 과연 이 평범했던 청년들이 나라에 대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군대라는 집단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시즌1의 봉디쌤은 살아있지 않았을까? 김루리 일병의 총기난사는 있지 않았고  그로 인한 사망자도 없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을 던져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군대를 가지 말자가 아닌 이러한 문제가 군대에서 발생하고 있고 개선되어야 하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고럼 전 여기까지 하고 다시 호도도도 공부하러 가겠습니다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공감에 구독까지 눌러주시는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바로바로 답글을 달아주고 싶은데 ㅠㅠㅠ시간 날 때 틈틈이 답글 달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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