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면서 때마침 넷플릭스에서도 광고를 꾸준히 한 넷플릭스 영화 ‘스톤 오브 하트’를 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실망적이다. 첩보물과 액션 그리고 뭔가 미션임파서블에서 나왔던 인공지능 이야기가 오마주가 되면서 식상한 스토리의 전개가 많이 아쉬웠다.
(어쩐지 미션임파서블 총괄프로듀서가 제작..ㅎㅎ)
일단 처음 광고를 봤을 때는 넷플릭스가 야심 차게 만든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고 뭔가 기대감이 있게 만드는 스케일 그리고 갤 가돗 누님이 나오는 액션물이라 원더우먼을 생각하게끔 하는 영화로 생각하고 들뜬 마음에 시청을 해봤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하트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장치가 있고 이걸 통해서 정의를 실현하는 미지의 팀이 있는데 어떤 사연을 가진 한 인물이 그것을 빼앗고자 하는 그리고 그걸 막으려는 고런고 런 이야기~~
뭔가 영화를 보면서 매 순간 아 그다음 장면은 이렇게 되겠다. 결말은 이렇게 되겠다. 이 캐릭터는 죽겠다. 이 캐릭터는 개과천선하겠다. 이런 류의 미래가 너무나도 뻔히 보였다.
그나마 볼만했던 것들은 액션인데 이 액션들도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 차량 추격씬이 나오는데 이건 어디 나잇&데이 차량씬..? 오마주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영화를 하도 봐서 그런가 뭔가 너무 익숙했다.
어디서 많이 본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인도인 배우 한분 빼고는 다 한번 이상은 봤다. 이름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한분은 ’ 아미오브 더데드‘에서 봤고 한분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남주분.. 출연배우들의 라인업은 상당하다.
다만 스토리나 전개에 있어서 참신하지 못하고 이젠 누구나 아는 맛인 국밥이 된 것처럼.. 마치 범죄도시 1은 엄청난 임팩트를 줬지만 범죄도시 3은 그저 코믹으로만 봤던 그런 누구나 아는 전개로 흘러가서 많이 많이 아쉬웠다.
스케일도 한 장면을 제외하고는 크게 감흥이 오지 못했다. 작고 작은 액션들과 연출이 있고 정말 큰 스케일은 딱히 크게 없었던 것 같다. (위에서는 액션이랑 스케일 볼만하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별로?)
점수를 주자면 솔직히 10점 만점에 6점 정도 줄 것 같다. 1-2점 액션, 2-3점 배우(특히 갤 가돗 누님), 1점은 10점 만점에 5점은 주기 뭐해서 그냥 보너스로 줬다.
그리고 아직 안 보신 분들한테는 추천은 못 드릴 것 같다. 뭔가 킬링 타임용으로는 볼 법도 하지만 뭔가 10초 넘기기 누르면서 볼 것 같은 느낌이랄까… 차라리 다른 거 보세요…:(
차라리 좀 코믹하기라도 한 라이언 레이놀즈 형 작품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예고편 링크 남겨놓을게요!
https://www.netflix.com/title/81416533?s=i&trkid=2626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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