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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리즈/나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10]

by B55hyun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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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나의 이야기!
오늘은 무엇에 대해 써볼까 생각해 봤는데 머릿속에 전구가 딱 켜 치듯이 떠오르는 게 없었다. ㅠㅠ
그러다가 어디서 본 기사에서 강렬하게 뇌리에 박힌 사건이 있었다. 바로 사순이 사살 관련 사건이다.

어렸을 적 동물원에 정말 자주 갔으면 다양한 동물들을 눈앞에서 만날 수 있어서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었다. 어렸을 때는 잘 몰랐다. 동물들이 당연히 이곳에서 살고 보살펴주는 사람들과 시설이 잘되어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 수록 과연 이 동물들이 이곳에 있는 것이 맞나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인간의 유흥과 오락을 위해 동물원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돈은 내고 관람을 하는 시스템.. 어린아이들이 책으로만 아니면 영상으로만 보던 동물들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고도 볼 수 있지만 정말 괜찮은 방법일까 싶다. 그 아이들 중 하나였던 나도 점점 커가면서 동물원이라는 곳이 결국 인간에 의해 작은 우리에 갇혀 먹이활동이 아닌 사육의 방식으로 커가는 동물들의 집합소와 같은 곳이 되어버린 것을 인식하게 된 것 같다.

과연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모두가 알지만 이 악의 굴례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일까? 이번 사순이 사건도 그렇다. 자연에서 뛰어다니며 사냥활동, 짝짓기를 하며 살았어야 할 동물이 한국에서는 원래 살지도 않는 사자를 데려와 사람이 가두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살아가는 마음 아픈 일 말이다.

우리가 강아지, 고양이 등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모든 동물들이 반려동물이 아니다. 동물들의 집은 자연이지 우리 인간이 인공적으로 조성한 동물원 우리 같은 곳이 아니다.

오히려 동물들을 보고 싶다면 사파리 투어 같은 자연친화적인 투어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이번 사순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순이 말고도 아쿠아리움에서 사는 돌고래 이야기들도 그렇다. 사육하다가 과연 그 친구들이 자연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한들 얼마나 잘 적응을 할까 의문이다. 자연으로 돌아가기 전에 훈련을 받는다고 하지만 과연? 정말 의문이다.

인간은 모든 영장물 중에서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는 최상위 포식자다. 대량 살상할 수 있는 무기도 가지고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뭐든지 해내는 정말 신기하고 강력한 존재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과 욕망은 화를 부른다고 생각한다. 지금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 같은 현상들이 단적인 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지금 현재 존재하는 동물원이 부정적인 역할만 한다고 단적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럼 오늘을 짧게! 저는 공부하러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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