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Star is Born]

오랜만에 영화 한 편을 가져와봤다.

영화 이름은 Star is Born. 정말 유명한 영화다. 브레들리 쿠퍼 감독의 작품이자 그가 직접 출연하는 영화다. 그리고 워낙 유명한 팝 가수 레이디 가가도 주연으로 나온다.
간단한 줄거리로는 잭슨 역의 브레들리 쿠퍼와 앨리 역의 레이디 가가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영화다. 이미 잭슨은 유명한 밴드 보컬 가수이고 앨리는 가수 지망생이지만 현실은 종업원으로 일을 하고 나서 밤에 작은 펍 콘서트 가수로 활동을 하고 지내는 캐릭터다. 이후 잭슨이 앨리를 만나면서 서로 친해지고 앨리의 노래가 마음에 든 잭슨은 그녀를 콘서트에 초청하고 직접 무대에 서게 해 주면서 앨리는 유명해지고 새로운 삶은 살아가게 된다. 그러면서 잭슨과 사랑에 빠지지만 잭슨은 예술가적 고뇌와 트라우마로 점점 작아지기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이 영화를 가져온 이유는 일단 OST다. 물론 배우의 연기도 좋지만 이 영화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것은 바로 OST다. 한 소절만 들어도 바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엄청난 전율을 가져다준다. 진짜 가수인 레이디 가가의 고음과 파워풀한 보이스.. 전편의 Begin Again에서 키이라 나이틀리가 불렀던 여배우의 목소리와는 다른 매력을 선사해 준다. 영화를 보거나 듣지는 못했어도 정말 이 노래들은 카페나 매장 어디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노래다.

I’m off the deep end, watch as I dive in
I’ll never meet the ground

하이라이트 부분에서의 레이디 가가의 절실한 감정이 드러나면서 파워풀한 목소리로 밀어내는 이 부분은 정말 다시 들어도 너무 나도 좋았다. 이 영화도 막 SF처럼 막 화려하고 하진 않고 Intern 영화처럼 담백한 영화지만 노래라는 소재가 들어가서 각종 OST 곡들이 영화의 매력을 살려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본다. 마치 음악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하시지 않을까 한다. 필자도 맘마미아와 같은 뮤지컬 영화나 노래를 소재로 하는 영화 마치 Once 같은 영화들을 정말 좋아한다. 뮤지컬 영화들은 갑자기 튀어나와 노래를 부르긴 하지만 아무렴 어떤가 노래가 정말 좋은데… 레미제라블, 위대한 쇼맨 등등 진짜 노래들이 너무 좋다. 물론 호불호는 많이 갈리는 영화 군이긴 하다.

다시 돌아와서 필자가 생각한 Star is Born은 노래 말고 배우의 연기(?) 정도 말고는 크게 큰 매력 포인트는 없는 것 같다. 스토리도 그냥 무난 무난하게 흘러가고 물론 중간의 잭슨 이야기가 좀 지루하게 흘러가기도 하지만 그것이 그 캐릭터의 내적 고민과 예술가적 고뇌, 어릴 때의 트라우마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이지만 노래와 무대를 제외한 부분은 좀 무난 무난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 마치 보헤미안 렙소디 영화에서도 노래와 콘서트 무대를 빼고 나머지 서사적인 부분은 그냥 큰 비중이 없이 흘러가듯이.. 하지만 예술가들의 고뇌가 나중엔 Sad Ending으로 이어지는 것은 많이 안타깝다.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실화의 이야기는 아니었으면 하는 느낌이랄까..

다시 정리해보면 이 영화는 90프로는 노래가, Ost가 제일 큰 매력 포인트이고 섬세한 배우의 연기가 10% 정도(?)가 매력 비중이라고 할 것 같다. 이 영화는 실제 영화관에서 보지는 못했지만 만약에 재상영을 한다면 정말 직접 영화관에 가서 큰 사운드와 스크린으로 한번 보고 싶다.

추가로 영화를 보다가 찾은 명대사가 있다.

재능이 없는 사람은 없어요.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내 방식대로 들려줬을 때 통한다는 건 특별한 재능이 있는 거예요. 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이 대사도 정말 요즘 21세기를 살아가는 청년들 아니 아직도 꿈꾸고 있는 우리에게 한 번쯤 들려줬으면 하는 이야기여서 가져와봤다. 우리 모두 재능이 있고 그걸 자기 방식대로 말하고 그것이 통했다는 건 우리 모두가 각자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번외로 요즘 영화값이 상당히 비싸다… 기본 2D가 15000원 3D나 4D는 더 비싸다. 게다가 팝콘까지 사 먹으면 영화 보는 1인당 20000원 꼴이다. 코로나로 인해 손실을 이렇게 수급하겠다는 것 같은데 요즘같이 OTT가 실세인 상황에서 관객들이 얼마나 영화관을 이용할까 의문이다. TV도 커지고 화질도 4K를 넘어 8K가 나오는 시대에 심지어 매우 좋은 스피커까지 집에서 갖출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는데 영화관의 매력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 물론 정말 흥행하는 영화는 관객들이 모이지만 비인기 영화들은 설 자리가 점점 더 없어진다고 생각한다. 금액을 올리는 거야 회사 측에서 결정한 일이겠지만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강점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래서인지 고급화, 명품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인가. 이젠 프리미엄 시장으로 새로운 대책마련을 한 것 같기도 하다..

P.S. 이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이 있다면 정말 한 번만 믿고 봐보세요!! 아니 영화 볼 시간이 없다면 OST라도 한번 들어보세요!! 진짜 ost는 끝내줍니다. 레이디 가가는 원래 가수라 잘 부르지만 브래들리 쿠퍼도 노래 진짜 잘 부릅니다!

#추천곡 OST#
1. Shallow
2. Always Remember US This Way
3. Too Far Gone

그리고 하나 더!! 제가 최근에 티스토리 피드를 떠돌아다니다 정말 유익한 티스토리 하나를 발견했어요! 정말 유익하고 알아두면 유식해 보이는 표현들 심지어 제가 미국에 있을 때 한 두 번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표현들을 소개하고 설명해 주시는 분 스토리가 있어요. 바로 mathilda72님의 티스토리인데요!! 제가 티스토리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링크를 고정 댓글에 올려두도록 할게요! 진짜 제 자의로 정말 좋은 콘텐츠를 운영하고 계셔서 소개해드려요!!

또 유익한 채널들이 있으면 이렇게 종종 소개해 볼게요!
주말 행복하고 편안하게 보내세요!! 저는 이만 공부하러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