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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 해외경험

[미국#8 | Day3 in NewYork]

by B55hyun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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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카드 타고 다니면 될 걸
뉴욕시를 직접 걸어보겠다는 우리의 패기는
하루 만에 끝이 났다

메트로 카드
7일 치에 카드값까지 해서 $34
가격이 상당히 Reasonable 했다
여기저기 막 타고 다닐 걸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지하철의 치안이나 악취 가격도
포함된 거인가 싶기도…

메트로카드 결제!


첫날 그렇게 돌아다니고 나서 다들
피곤해서 늦잠을 잤다.
원래라면 8시에 일어났을 나도 한 10시에 일어났다

그래도 먼저 일어나서 다들 깨우고
두 번째 날 이동한 곳은 바로
허드슨야드 쪽

원래라면 베슬이랑 Edge 둘 다 보기로 계획을 잡았었는데
날씨가 좀 많이 흐리고 해서 그냥 베슬만 보고 첼시마켓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일단
“베슬”
스타크래프트의 그 베슬은 아니고 허드슨 야드 활성화를 위해
지어진 프로젝트 건축물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다
아마 인스타에서 한 번쯤은 봤을 새로운 랜드마크다
원래라면 올라가서 뉴저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도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을 텐데
워낙 자살 및 투신 사건이 많아서 올라갈 수가 없었다

신났네..ㅎㅎ;;


하….
만감이 교차했다고 할까 솔직히 너무 그 당시 원망스러웠다
지금은 완전히 올라갈 수 없게 바뀌었고 밑에서만 쳐다볼 수 있는 아쉬운 랜드마크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벌집구조처럼 생긴 특이한 구조 때문에 아직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명소 중 하나다
셜록 현준님의 유튜브에서도 이 구조에 대해 한번 설명해 주시는 영상이 있으니 한번 설명 들으면
단순히 여행명소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재밌는 정보도 얻어가실 수 있다

무튼 그렇게 베슬 앞에서만 주야장천 사진만 찍다가
Edge 건물 안의 쇼핑몰이 있는데 친구 Jac이 추천한다고 해서 들어가서 아이쇼핑정도 하다가 나왔다
아웃렛처럼 저렴하진 않은 데다가 계속 여행 다닐 거라 벌써부터 물건을 채워 넣기 싫었다.

Edge는 다음에 오기로 하고 바로 걸어서 첼시마켓으로 이동했다.
첼시마켓으로 가는 길에 하이 라인이 있었는데 그때는 하이라인이 뭔지도 모르고 막 걸어 다녔다
나중에 셜록현준 님의 영상 보고 알았다… 설명도 듣고 ㅋㅋㅋㅋ

정말 괜찮은 산책길이라고 해야 하나
정말 괜찮은 길이였다고 생각한다.
.
.
.
그렇게 도착한 첼시마켓
당시 확실히 코로나 여파로 문 닫은 상점도 많고 원래라면 바글바글해야 하는
마켓 내부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여기서 랍스터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해서 3명이서 랍스터 하나 초밥의 밥만 시켰다
랍스터가 대략 9만 원 상당히 푸짐한 양(?)이라고 하기에는 3명 이서는 입맛만 다신 정도라고 해야 하나
그래도 내장까지 해서 초밥처럼 먹고 나니 배는 어느 정도 찬 것 같다.
여기 2번 더 방문했는데 그때는 이때보다 더 많이 먹었다 :)

생각보다 크다..!


이렇게 간단하게(?) 밥을 먹고 좀 더 둘러보다가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다가 발견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한국에 정말 수많은 스타벅스가 있지만 리저브 로스터리는 없다
리저브도 몇 개 정도 있는 수준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전 세계에 6개 점밖에 없다


미국에 3개, 일본에 1개, 중국에 1개, 이탈리아에 1개
이렇게 위치해 있다.
일반 스타벅스와는 다르게 원두도 다르고 직접 빵도 굽고 칵테일도 만들고 한다
(정말 한국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우리 ’ 아아 ‘민국인데)

그렇게 홀린 듯 들어가면서 규모에 먼저 와…
직접 커피를 제조하는 프로세스가 눈앞에서 펼쳐지고
빵을 직접 굽고 만들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위층에는 칵테일 제조하는 바도 있고
천장에는 제조가 완료된 커피콩이 파이프를 타고 서빙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굿즈도 너무 예뻤다.
일반 스타벅스 굿즈는 저리 가라 수준 물론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좋았다.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결국 뉴욕 텀블러 하나를 구매하면서
엄청난 인연을 만났다

내 텀블러를 결제해 주려고 나타난 서버의 이름은 “Robert”
갑자기 나에게 ”가자! “

…..?????????
뭐지..????

순간 내가 뭘 잘못 들었나 싶었다
뭐지 뭐지 하는데
”천만에요 “ 소리에 이분 한국말을 할 줄 아네?
한국말을 어떻게 아냐고 물어봤더니
아내분이 마산에서 사는 분이라고 하셔서
이해가 되었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입이 다물어지지 못했다
갑자기 그때부터 우리에게 어떻게 커피가 제조되는지 어떤 점이 특별한지를
설명해 주시기 시작했다.

로버트 형… 보고싶어..


그리고 지금 나의 최애 커피가 되어버린
“Whiskey Barrel Aged Cold Brew”
소개를 해주시면서 맛보기용으로 우리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해 주셨는데
정말 내가 여태까지 마셨던 커피의 정의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고 할까

아직도 그 첫맛을 잊지 못한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위스키 향과 어우러지는 커피 원두 향 그리고 마지막에 달달한 바닐라 향까지
정말 가격 빼고 모든 것이 완벽했다
(지금도 미국에서 사 온 그 원두로 종종 해 먹는데 그 맛이 나진 않는다… 확실히 본점…)
그렇게 커피도 그리고 다과 같은 것도 하나씩
챙겨주신 우리 로버트 형님

학교로 돌아가서도 카톡으로 연락을 해주시고
원두도 무료로 보내주시고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도 해주시고
나중에 다시 한번 오면 에스프레소 마티니도 무료로 만들어주시겠다는 형님
꼭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정말.. 그저 GOAT..

그렇게 신세계를 경험하고 나서
천천히 다시 42번가를 향해 올라갔다.
지나가면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도 보고
거리에서 모여서 연주도 하는 분들도 보고

콘크리트 정글.. 엠파이어 스테이트


아 가기 전에 코리아타운에 멈춰 서서
중식집을 들어갔다.
저녁으로 새우볶음밥, 짬뽕, 짜장면 이렇게 3개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가격은 한국 가격에 비해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양은 많은 편이라 든든하게 먹었다

짜장면 15000원~ ㅎㅎ;;


저녁도 해결하고 차근차근 42번가를 향해 올라가서 도착한 곳은 다시
타임스퀘어

코로나로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다들 백신 1차는 맞아서 그랬나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아웃포커스..지렸다…!


빨간색 계단이 그 티켓부스 무슨 계단이라는데
개방되어 있는 날이 좀처럼 없어서
개방되어 있길래 냉큼 가서 앉아서 뉴욕 한복판을 구경했다

여기 생각보다 잘 닫아요.. ㅠㅡㅠ


그 정해인 씨도 여기서 이렇게 보고 와… 감탄을 외쳤던 곳이 바로 여기구나
나도 스스로 정말 여기에 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으니
그때 감정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현란하고 밝고 활기찬 타임스퀘어의 모습..
정말 미국 뉴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엄청난 매력이었다

https://youtu.be/U3 huPWXaf0 M

#참고# 제 브이로그 영상입니다~!

그렇게 다음날로..!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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