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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 해외경험

[미국#9 | Day4 in NewYork]

by B55hyun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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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허드슨 야드를 다녀오고 난 뒤
이번에는 좀 더 아래로 내려가보도록 했다

뉴욕시는 크게 브롱스, 맨해튼, 브루클린, 퀸즈, 스테이튼 아일랜드 이렇게 나뉜다고 한다
브롱스나 스테이튼 아일랜드는 간 적이 없고
주로 맨해튼 브루클린 그리고 옆 동네 뉴저지 이렇게만 돌아다녔다
.
.

부르클린 갈려면 환승해야 하는데 잠깐 나와서 찍은거 같음
피곤한 자들…


그래서 오늘은 브루클린을 가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메트로 타고 브루클린 다리 앞 역에 내렸다.
처음에는 걸어갈까 하다가
옆에 시티 바이크가 되게 많아서 자전거를 타고
브루클린 다리를 넘어가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다 싶어 대여했다
가격은 뭐 그렇게 비싸지 않았는데 지정된 자리에 반납해야 하고 전기자전거의 경우가
좀 더 비싸다? 이 정도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기 전에 옆에 뉴욕에서 그래도 유명한 학교인 Pace University가 있다
아마 기억하기론 정해인 씨랑 친구분인 그리고 같이 출연하신 분의 모교라고 들었는데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그냥 외관만 구경했다.
그냥 모던하고 작은 느낌의 대학이었다.

그렇게 해서 자전거를 타고 브루클린 다리로 향하다 보면
점점 가까워질수록 나무다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나무바닥에는 지금부터가
“브루클린 브리지“
라고 적혀있다.

브루클린 브릿지 초입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이동할 때 조심히 이동해야 한다
관광객들도 섞여 있고 거주민들이 조깅이나 이동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가 엄청 쉽지 않다.
특히 자전거를 중간에 세워야 했는데 이때도 완전히 가에 두어야 통행에 방해를 주지 않았다.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고개를 돌리면 브루클린 그리고 다시 돌아온 곳을 쳐다보면 로어맨해튼이 보인다
정말 다리 하나를 두고 완전히 동네가 주는 느낌은 매우 다르다.
고층빌딩 숲에서 뭔가 자연과 사람이 살아가는 힙한 동네로 넘어가는 느낌을 준다고 할까
이곳저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가 자전거를 타고 완전히 브루클린으로 넘어갔다.

저 건너편이 로어 맨하튼


지정된 장소에 자전거를 반납해야 했기 때문에 어디 무슨 법원 근처까지 갔다가
브루클린 브리지 바로 옆 공원까지 걸어갔다.
확실히 고층건물보다는 좀 오래된 건물들과 공장을 리뉴얼한 곳의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브루클린 다리 옆에 있는 긴 공원에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바로 로어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강가를 따라서 벤치들이 자유롭게 놓여 있는데 이건 한국도 벤치마킹했으면 하는 아이디어였다
(놓고 가면 가져가려나… 그래서 안되나 싶기도 함)

벤치가 자유롭게 많이 있다 보니 사람들도 관광객도 편하게 쉴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공원도 구경하고 하다가 근처에 유명한 피자집이 나란히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갔다
이름이 뭐였더라… 진짜 유명한 집이 나란히 붙어 있어 경쟁하는 곳이라고 또 여기 사이에 무슨 에피소드가 있다고 했는데
일단 둘 중에 하나 택한 곳 피자는 예술이었다

왜 사람들이 뉴욕피자가 맛있다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할까
한국 피자는 토핑빨이라고 할 정도로 토핑에 예민한데
여기 뉴욕 피자는 토핑이라고 해봐야 치즈, 양송이버섯, 바질 그리고 올리브 정도가 전부다
심지어 플레인 피자는 치즈만 있다

피자 맛있는 뉴욕피자


근데 핫소스만 뿌려도 아니 핫소스 없어도 맛있다
뭔 차이일까 싶지만 아직도 모르겠다
그냥 진짜 맛있다
길거리에 흔한 99 cent 피자 집에도 사람이 많은 곳은 정말 괜찮다
(물론 지금은 물가가 올라서 99 cent 달러 보기 힘듦)

이렇게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이동한 곳은 덤보
“DUMBO”
흔히 무한도전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기도 라스트 갓파더 심형래 감독님의 영화 촬영지이기도 했고
그냥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원래의 풀네임은
District Under Manhatten Bridge Overpass
라는데 같이 가는 일행한테 알려주면 좀 유식해 보일 수 있다

무튼 덤보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는데
사진 찍는 포인트로는 다리 밑 기둥 사이에 엠파이어스테이트가 보이게 찍는 것이 포인트라고도 하는데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쁘다
바로 옆의 갈색 톤의 벽돌 건물들과 회색톤의 보도블록 푸르스럼한 맑은 하늘
정말 아름답게 나온다
조심할 건 사진 찍는 장소가 인도가 아닌 차도라서 중간중간 차가 오는 것을 보면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후드티 사이즈가 커서 배가 나온 것처럼 보인다 내 배 아니다 정말.. ㅠㅡㅠ


이렇게 저렇게 사진 찍고 시간을 보내다가
혁이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들린 어느 건물이 있었는데 안에 상가들이 있고 신기한 스크린? 모션을 따라 하는
것이 있어서 앞에서 시간 보내기도 했다

그렇게 용무해결하고~
이동한 곳은 Pebble Beach
자갈들이 많아서 페블 비치라고 지어진 것인가 싶은 이름
여기도 정해인 씨가 왔다 갔다

아 그리고 맨해튼 브리지 다리 밑에 랍스터 롤 파는 집이 있었다
그래서 첼시마켓에서 먹었던 행복한 상상을 가지고 주문해서 먹었는데 뭐 나쁘지는 않지만
바로 쪄서 나온 거랑은 살짝 아쉬운 느낌 그래도 그때 같이 찍어먹으라고 줬던 버터 소스에 버무려져서 나오는 거라
맛은 나쁘지 않지만 뭐 한번 정도 먹는 딱 그 수준 엄청 추천하지는 않는다
참고로 무슨 과자도 선택할 수 있는데 그냥 Sea Salt 맛인가 제일 무난한 거 시키면 되지만 이것도 많이 짜다

루크‘s 랍스터 여기서 먹었다 저 위 다리는 맨하탄 브릿지
살은 많다 그나마 크래미보단 맛잇음



100m 되지 않는 곳에 회전목마가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운행하지 않았다
그냥 멀리서 지켜봤을 뿐
그래도 여기서 정해인 씨 물수제비했으니까
나도 해봐야지…

페블 비치 벌써 이때 날씨가 또 꾸리꾸리


바다라 그런지 파도가 있어서 잘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와서 해본 게 어디야 ㅋㅋ
이런 추억하나 만드는 거지 하는 마음으로
무튼 이렇게 물수제비도 하고 하다 보니
어느덧 다시 돌아갈 시간이 다 되었다

돌아갈 때쯤은 상당히 어둑어둑해지는 밤이었는데
브루클린 브리지를 다시 걸어서 돌아가자고 그래서 (내가 졸랐음)
걸어서 합창 때 부르던 노래를 부르면서 노을 지는 하늘도 찍음면서 다시 맨해튼을 향해 걸어갔다

아쉬운 인생샷


해지는 시간대에 브루클린 브리지를 걸어가는 것도 정말 아름답고 좋았다
맑은 날도 그렇고 노을 진 시간도 그렇고 다 나름의 매력이 있는 곳이다
다시 뉴욕을 간다면 꼭 한번 더 걸어보고 싶은 다음번엔 정말 인생상 하나 건지고 싶다

노을 지는 브루클린 브릿지


그렇게 우리의 뉴욕에서 3번째 날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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