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아 발보아 파크 가기 전에 근처에 푸드마켓? 힐크래스트 쪽에서 열린다고 해서 거기 가서 점심을 먹고 발보아 파크로 이동했는데 찍은 사진은 덜렁 한개고 생각보다 막 엄청 우와 너무 맛있다 할만큼의 음식은 없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쓰다보니 기억이 나서 끝판에 추가했어요!
하지만 엄청 추천하지는 않아요. 생각보다 가격도 가격이고 종류는 다양하지만 보장된 맛은 아닙니다 ㅎㅎ
샌디에고에서의 마지막 일정이 다가왔다.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곳으로 또는 어느 한 드라마의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곳 바로 발보아 파크로 이동했다. 어떻게 이동했는지까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기억이 맞다면 버스로 이동을 해서 갔던 것 같다. 정류장이 좀 애매하게 떨어져있는곳에서 내려서 걸어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발보아 파크는 생각보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입구부터 무슨 신전과 같은 곳을 통해 들어가는 곳이 있는데 다리를 건너서 들어가면 안에 큰 공원이 있는 구조였던 것 같다. 흔히 샌트럴파크와 같은 느낌의 초록초록한 공원이라기보다는 무슨 신전 안의 마당이라고 해야할까 정원이라고 해야할까.. 정원이 뭔가 더 어울리는 표현인 것 같다.
안에는 인공으로 만든 연못이 꽤 있는데 그래도 관리를 꾸준히 해서 그런지 자연연못 못지 않게 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또한 분수대와 길거리 노점상도 있고 상가건물도 있었던 것 같다. 유명한만큼 관광안내소도 있고 이미 입구부터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었다. 샌트럴파크와 같은 수많은 공원들을 보고 나서 접하는 발보아 파크는 또다른 느낌이였다. 정말 아름답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곳이었고 약간 식물원에 들어온 것과도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특히 그 상속자들 드라마 촬영 배경지를 여기로 선택했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는 장소였다. 고풍스럽고 정돈되고 아름답기까지 한 곳. 이렇게 정의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공원이라는 점에서 그렇게 생각보다 매우 길게 있을만한 관광지는 아니였다. 대략 한 2시간 정도를 배회한 것 같은데 야외이기도 하고 공원이라는 점이 좀 즐길거리는 부족한감이 있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발보아 파크를 마무리 짓고 숙소로 돌아왔다. 근처 다운타운에서 기념품샵을 잠깐 들리고 그렇게 샌디에고에서의 4박5일을 마무리 지었다. 해당 편이 짧은 걸 감안해서 발보아 파크 사진을 왕창 넣어두겠습니다 ㅠㅠ ㅎㅎ
이제는 서부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북부로 이동한다. 갱들의 도시, 거대한 건축가들의 도시, 딥디쉬 피자의 도시 바로 시카고다.
시카고에서도 약 4박 5일 정도의 일정을 보내고 그리고 나서 웨스트 버지니아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학교 생활도 있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정말 대략 쉬지 않고 5월부터 8월까지 미국 동부 서부 북부까지 여행을 한 터라 비용도 비용이고 체력도 많이 지쳤었다. 이렇게 여행을 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라는 의문과 동시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정말 감사한 삶인 것 같다.
그렇다면 오늘은 여기까지 짧게 끝내고 다시 매력적인 시카고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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