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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 해외경험

[미국#36 | 시애틀 스카이라인과 대관람차, 원조 스타벅스, 그리고 도서관]

by B55hyun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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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기억이 흐릿흐릿해지는 것 같다. 너무나도 많고 오랜시간을 여행을 다녀서였을까 사진만으로는 그 때당시가 잘 회사이 되지 않을 정도라 역시 답은 동영상으로 남겨야 하는 것인가 싶다. 아마 이번이 셋 째날 시애틀에서의 일정인 것 같은데 내 기억과 사진 순서 그리고 영상들이 맞다면 대관람차를 직접 타러갔던 날인 것 같다.


인생에서 한번도 대관람차를 타본적도 없고 어떤 느낌일지 너무나도 궁금했고 시애틀에서 제일 큰 관람차로 시애틀의 도시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다고 해서 큰 맘을 먹고 결제를 했다. 가격은 인당 약 15000-17000원 정도 였던 것 같은데 거의 6-7바퀴정도는 돌아주는 것 같아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처음에는 와 재밌겠다 싶었는데 점점 올라가니까 바람도 불어서 조금씩 흔들리고 그랬다. 살짝 무서웠지만 시애틀이 보여주는 스카이라인과 맑은 하늘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아 이때도 2만원이 넘었네..ㅎㅎ
관람차에서 쳐다 본 시애틀 풍경


앞 관람차에 어느 외국인 부부가 있었는데 좀 보기 민망할정도로 애정행각을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분들 구경하는 것도 재밌긴 했었다. 거의 진도를 상당히 많이 나가시던데 애인끼리 오면 크흠…이런것도 가능하구나 싶었다.

이게 도서관이당..


그렇게 구경과 경험을 마치고 다운타운 내에 엄청난 규모의 시애틀 도서관에 들렸다. 유리로 된 특이한 구조의 도서관으로 외관이 모두 유리로 이루어진 구조라 그런지 도서관 내부로 상당한 빛이 들어왔다. 안에 햇빛이 밝히는 곳은 내부보다 좀 더 환하게 비추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앉아서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뭔가 한국 도서관과는 다른 느낌으로 배치나 구성들이 좀 더 자유로워 보였다. 단지 책을 읽으로 오는 공간뿐만 아니라 휴식과 다양한 활동을 위해 오는 사람들이랄까 상당히 공간 내부가 평온했다. 그리고 외관이 마치 뉴욕에서 봤던 엣지와도 같은 느낌이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마치 가보지 못했지만 프랑스 루브루박물관 처럼 외관이 유리 그런 구조물이라고나 할까..처음 보면 우와…이게 도서관이야 하는 감탄이 나올만한 사이즈였다..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의 빛이 너무나도 잘 조화가 되는 것 같다.
햇살이 엄청 거슬릴 줄 알았지만 전혀 오히려 은은하게 들어오는 빛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책 고르는 척…!


  또 시애틀하면 전편에 앞서 말한 스타벅스의 고장이듯이 생각해보니 도서관을 각 전에 먼저 간 곳이 스타벅스였다…(이젠 오래되서 기억이 뒤죽박죽…ㅎㅎㅎ) 이번에는 좀 일찍가서 줄서서 스타벅스 1호점을 갔다. 물론 대기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앞에서 사진찍고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물론 커피맛은 다 똑같다고 해서 굳이 커피까지는 주문하지 않았다. 첫 로고를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그리고 내부에 들어가서 굿즈들을 구경했다. 굿즈에서 컵하고 에코백을 샀고 생각보다 퀄리티나 디자인이 괜찮았던 것 같다. 여기를 방문하기 전에 이미 커피는 일반 스타벅스와 같은 원두를 사용하고 제조법이 다른 것도 아니라서 굳이 커피를 사서 먹지 않아도 된다는 후기들을 반영해서 굿즈들만 잔뜩 구경하고 왔다.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스타벅스 텀블러를 보면 designed in Seattle이라 적혀 있고 manufactured 은 중국에서 했다고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텀블러는 이곳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 본사에서 이뤄지는가 싶다.

굿즈 사진은 없넹..ㅎㅎ


커피는 마시지 않았으니 이번에도 뉴욕에서 방문했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로 향했다. 왜냐 전세계에 6개 지점만 있는데 시애틀에서 여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어느때와 같이 whiskey barrel aged cold brew를 시켜주면서 그 때의 뉴욕을 회상하려고 했다. 하지만 맛이 너무나도 달랐고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라는 나의 의구심은 시카고를 여행하면서 풀리게 되었다. 그전까지는 정말 알 수 없는 미스터리 그 자체였다. 도대체 뭐가 뉴욕에서 먹었던 나의 꿀맛같았던 커피맛이 나지 않는 걸까… 정말 슬프면서도 비싼 커피라 꾸역꾸역 다 마셨다. 이곳도 스타벅스 1호점 못지 않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다들 직접 커피를 제조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이 곳을 보기 위해 줄을 서가며 기다렸다. 다음 번에 다시 갈 기회가 있다면 그 곳에서 직접 굽는 베이커리들도 꼭 한 번 주문해서 먹어보려고 한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도는 그런 비주얼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한국에서 파는 스타벅스 베이커리 수준보다 훠어어얼씬  High Quality 베이커리다.)

규모도 상당히 큰 편..!
최애 원두로 집에 아직도 보관중이다.


이렇게 우리의 시애틀에서의 3번째 날이 끝나갔다. 필자의 기억이 맞다면 시애틀은 4박 5일 정도 있었던 것 같고 다음 날에는 워싱턴 대학교와 스페이스 니들을 보고 마지막 날에 켈리파크를 구경하고 온 것 같다. 숙소도 나름 괜찮아서 저녁이나 야식을 Hmart에서 구매한 라면과 만두로 정말 저렴하지만 배부르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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