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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리즈/나의 플레이리스트

[나의 플레이리스트 | Wonderlust]

by B55hyun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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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Apple music에 입문한 지 이제 2년 정도 되는 것 같다. 어렸을 때 mp3 세대였을 때 인터넷에서 불법 다운로드, 토렌트 이렇게 다운로드하여 듣다가 어느 순간이 되어서였을까 철이 들어서였을까? 내가 직접 월 정액권을 결제해서 듣기 시작했고 아마 내가 첫 이용했던 음원 사이트가 지니 그리고 네이버 바이브였다.

지니는 통신사 관련해서 음원을 100곡을 들을 수 있어서 사용하다가 내가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 네이버 바이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웬만한 음악들이 나왔기 때문에 그래서 네이버로 선택을 했고 대학생 할인이 상당히 저렴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바이브에서 제공하는 음원의 종류와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전에는 그래도 한국 노래도 듣고 해서 이용했는데 주로 즐겨 듣던 팝송 청취 빈도수와 횟수가 늘어나면서 팝송 취향이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네이버 바이브도 정말 많은 음원을 제공하긴 하지만 뭔가 외국 노래 팝송들이 저작권의 이유로 음원조차 찾을 수 없는 일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아직도 기억난다. 영화 속 ost를 찾으려고 정말 많은 구글링과 음원 내 검색을 두드려봤지만 정말 찾기 어려웠다. YouTube에서는 바로바로 나오는 편이었는데 뭔가 바이브에서는 해당 레이블사와 계약이 되지 않은 것인지 잘 나오지 않았다. 그때 열심히 찾았던 곡이 바로 Wonderlust와 Swimming in stars였다.

알려지지 못한 가수여서 그랬나 유명하지 않은 노래여서 그랬나 멜론을 비롯한 모든 국내 음원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고 자료의 양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은 YouTube에서만 찾을 수 있었다. YouTube Reds가 서비스할 때기도 했지만 다시 스트리밍 사이트를 갈아타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애플 뮤직으로 옮겨갔을 때 기존에 있던 나의 플레이리스트를 옮기느라 정말 애를 먹었다.)

다시 돌아와서 이 노래를 접하게 된 계기는 키싱부스라는 넷플릭스 영화 덕분이다. 뭐 풋풋한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가는 청년들의 로맨스를 담은 영화라고 해야 하나 로맨스 영화보다는 약한 느낌이지만 풋풋한 세대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었고 미국 대학의 경험으로 비추어 어느 정도 공감해 줄 수 있는 영화였다. 이 영화 속 정말 많은 Ost들이 등장하는데 그중 정말 좋았던 곡이 바로 Wonderlust였다.

출처: 애플뮤직

이 곡의 가사부터 보자 :)

What you don't have now decisions
넌 지금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No, your tears won't work this time
아니, 이제 네 눈물은 먹히지 않아

If I second guess intuition
내가 또다시 추측해 간다면

Then it's not mine
그건 내 것이 아닐 거야

It's not mine
내 것이 아닐 거야


I don't know where we'll go from here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

Why this love has disappeared
왜 이 사랑은 사라지려는 걸까

Where we land is never where we thought
우리가 도착한 곳은 전혀 생각했던 곳이 아냐


Not all who wonder are lost
우리 같은 사람들이 모두 길을 잃은 건 아닐 거야

Not all who wonder are lost
그럴 거야


What we're searching for is the searching
우리의 해답을 찾고 있어

It doesn't matter what I find
내가 뭘 발견하던, 그건 상관없어

I don't know too much that's for certain
그게 확실할 거라 생각하지도 않아

But I don't mind
상관없어

I don't mind
난 상관없어


I don't know where we'll go from here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

Why this love has disappeared
왜 이 사랑은 사라지려는 걸까

Where we land is never where we thought
우리가 도착한 곳은 전혀 생각했던 곳이 아냐

'Cause I am not moving in my sleep
난 자면서 움직이지 않으니까

And time is not a threat for me
시간은 내게 위협이 되지 않아

I will fight the fears you never fought
그러니 네가 싸우지 않는 두려움에 내가 맞설게


Not all who wonder are lost
우리 같은 사람들이 모두 길을 잃은 건 아닐 거야

Not all who wonder are lost
그럴 거야

가사를 들으면서 그리고 그때 영화 속 남녀 이야기와 비슷하게 들어맞는 느낌이랄까..? 듣다 보니 너무나도 좋았다. 뭔가 사랑하고 서로 사랑했던 순간의 상황이 다시금 의구심을 품게 되는 힘든 시기를 보여주는 느낌을 준다.

그렇게 유명한 가수는 아니지만 가수의 목소리에서 애절한 느낌이 묻어 나오고 들으면서 공감을 할 수 있다. 뭔가 이곡은 말로 설명하긴 어려운 들어봐야 아 이런 느낌의 노래이구나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 그런 순간들이 오지 않을까? 아무리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껴주고 하는 사람과 계속 있다 보면 살아온 환경이나 관점이 다르고 어느 순간 부딪혀서 싸우게 되고 그걸 이기게 되면 더더욱 돈독해지고.. 그런 게 아닐까..?

필자는 연애경험이 정말 전무(?)라고 하기보다는 긴 시간의 연애를 하지 못해 봤고 물론 인성파탄자는 아니고 뭔가 많이 서툴렀던 것 같다. 그래서였을까 물론 취업도 해야 되고 준비하던 것이 잘 풀리지 않아 공시라는 삶을 선택했지만도 뭔가 항상 Keep in Touch 할 수 있는 이성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래서인지 요런 사랑 관련 노래들을 많이 찾게 되고 떠오르게 되는 것 같다. 최근 들어서 슬픈 사랑노래, 좀 처지는 노래를 많이 추천드렸는데 다음번에는 좀 신나는 곡을 가져와서 분위기 전환을 해보겠습니다 :)

요 노래 링크는 바로 요기 밑에~👇
https://youtu.be/yYYmFZWljm0? si=XRzXcMLQ7 TBmOUCE

고럼 전 다시 공부하러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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