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플레이리스트 | Second hand love (feat. Ruben) Julie Bergan ]

일단 오늘 들고 온 노래는 Second hand Love라는 팝송이다. 최근 들어 정말 많이 들었고 어떤 YouTube에서 내가 정말 가슴 아프게 봤던 하지만 한국인적 관점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영화인 ‘러브, 로지’라는 영화를 배경으로 편집하신 영상을 보고 계속 듣게 되었다.

Second hand love / 출처: 애플뮤직

https://music.apple.com/us/album/second-hand-love-feat-ruben/1594404037?i=1594404040&l=ko

먼저 가사와 번역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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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know the way you take your coffee in the morning
난 네가 아침에 어떤 커피를 마시는지 알아

You know my place like the back of your hand
넌 내 집을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훤히 알아

I know you think romantic comedies are boring
난 네가 로맨틱 코미디는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거 알아

But I make you watch them anyway just 'cause I can
하지만 난 네가 그 장르를 보게 만들어, 내 마음이니까

And I'll wake up excited to see you
난 널 볼 생각에 신나서 일어날 거야

And I'll meet you at our favorite spot down the street
그리고 난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근처 식당에서 널 만날 거야

You're telling me that I should flirt with the waiter
네가 나보고 웨이터한테 작업 걸어보라고 말하며

As you talk about your date last night, oh, how can I survive
어젯밤 데이트에 관해 얘기하는데, 내가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어

When I can't breathe and you can't see that you're
난 숨을 쉬지 못하고 넌 보지 못하는데

Killing me slowly with your second hand love
전해 듣는 네 사랑이 날 서서히 죽이고 있다는 걸

And the way he makes you light up, yeah you're
게다가 그가 널 환히 웃게 만드는데, 그래

Killing me slowly with your second hand love
전해 듣는 네 사랑이 날 서서히 죽이고 있어

Yeah, you're killing me slowly with your second hand love
그래, 전해 듣는 네 사랑이 날 서서히 죽이고 있어

You know the way I laugh when something isn't funny
넌 내가 안 웃긴 것에 웃을 때 어떤 웃음을 짓는지 알아

You know the way I smile when I'm about to cry
넌 내가 울기 직전일 때 어떤 미소를 짓는지 알아

So how could you be so clueless not to know how I feel?
그런데 어떻게 내 마음을 전혀 모를 수 있어?

When you say that I'm just one of the guys and I think that I might die
네가 날 그저 친한 친구들 중 하나라고 말할 때 난 죽을 것 같아

And I'll wake up excited to see you
난 널 볼 생각에 신나서 일어날 거야

And I'll meet you at our favorite spot down the street
그리고 난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근처 식당에서 널 만날 거야

You're telling me that I should flirt with the waiter
네가 나보고 웨이터한테 작업 걸어보라고 말하며

As you talk about your date last night, oh, how can I survive
어젯밤 데이트에 관해 얘기하는데, 내가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어

When I can't breathe and you can't see that you're
난 숨을 쉬지 못하고 넌 보지 못하는데

Killing me slowly with your second hand love
전해 듣는 네 사랑이 날 서서히 죽이고 있다는 걸

And the way she makes you light up, yeah, you're
게다가 그녀가 널 환히 웃게 만드는데, 그래

Killing me slowly with your second hand love
전해 듣는 네 사랑이 날 서서히 죽이고 있다는 걸

Yeah, you're killing me slowly with your second hand love
그래, 전해 듣는 네 사랑이 날 서서히 죽이고 있어

Nobody gets you like I do
나만큼 널 이해하는 사람은 없어

I let you go, you pull me back
내가 널 놓아주면, 넌 날 끌어당겨

Am I the only one waiting for this heart attack?
이 심장마비를 기다리는 건 나 하나뿐이니?

This heart attack
이 심장마비를

No matter where I go, you're always in the air, oh
내가 어디를 가든, 항상 네 존재감이 느껴져

When I can't breathe and you can't see that you're
난 숨을 쉬지 못하고 넌 보지 못하는데

Killing me slowly with your second hand love
전해 듣는 네 사랑이 날 서서히 죽이고 있다는 걸


And the way she makes you light up, yeah, you're
게다가 그녀가 널 환히 웃게 만드는데, 그래


Killing me slowly with your second hand love
전해 듣는 네 사랑이 날 서서히 죽이고 있다는 걸


Yeah, you're killing me slowly with your second hand love
그래, 전해 듣는 네 사랑이 날 서서히 죽이고 있어


노래를 직접 들어보면 정말 가슴 아픈 작곡가의 절절한 목소리가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정말 와닿았다.

아니 내 옛 어릴 적 기억이 떠올라서였을까..?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짝사랑 같은 이야기.. 그래서 더 크게 와닿고 가슴이 설레고 아팠던 옛 기억들이 떠오르는 곡이었다.

내가 팝송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여기서 나타난다. 가사 속에 다 하나하나 의미와 상황이 정말 묘사가 잘 되어 있고 이것을 어울리는 멜로디와 함께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점 때문에 아이돌 노래를 싫어하게 된 이유기도 하다.

물론 군대에 있을 때는 강제로 많이 듣게 되기도 접하게 되기도 했지만 무작정 싫은 건 아니다. 다만 팝송과 비교했을 때 아이돌 노래를 가사가 크게 의미가 없고 퍼포먼스와 빠른 비트감과 리듬감이 더 우선시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나이가 이 정도 들어서였을까 가사가 나의 음악 취향에 제일 큰 요소가 되었다. 어떤 곡을 듣더라도 그 가사를 꼭 한 번씩 읽어보고 해석이 일반 영어해석과는 달라 해석을 해주시는 분들의 블로그와 영상을 찾아보고 한다. 그렇게 보고 나서 정말 마음에 든다 하면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가 된다고 보면 된다.

팝송들은 거의 대부분 정말 감미로운 가사들 그리고 그 가사들이 하나하나 이야기가 모여 전체의 스토리를 만들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이 곡도 그렇다. 주인공은 여자를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그 여자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그 상황이 이 가사만 들어도 떠오르게 되는 정말 감미롭고 가슴 아픈 곡이라고 생각한다.

영어가사라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반복해서 듣다 보면 정말 와닿는 곡.

-작가의 말-
사랑했던 그리고 동시에 가까웠던 사람을 생각하며 이 노래를 들어보는 건 어떠할까..?

이 곡을 들어보시고 어떻셨는지 댓글에 달아주세요!
어떻게 듣으셨을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