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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리즈/My Movies

[영화 | A Rainy Day in a New York]

by B55hyun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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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대학교 1학년때부터 시작했었던 영화평 글을
여기서도 한번 더 이어가 보려고 한다

영화의 제목은
“A Rainy day in New York”
듣기로는 감독이 성범죄와 무슨 관련이 있다고 해서
배우들 마저 이 영화의 상영을 반대했다고 한다
그런 스캔들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겠고
이 영화의 작품만 봤을 때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영화 속 메인 주인공은 티모시 샬라메(개츠비 역)
여자 배우의 경우 뭔가 애매하다
극 중 비유를 따지면 앨르 패닝(애슐리 역)이어야 하지만
보면 볼수록 껍데기만 있고 알맹이는 캐릭터가 아닌가
오히려 비중이 적었지만 스토리상 셀레나고메즈가 (챈 역)
주연이 아니었나 싶은 영화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애슐리와 개츠비는 서로 사귀는 상황이었고
유명 감독과의 인터뷰로 인해 애슐리와 개츠비가 뉴욕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 이야기 속에서 진짜의 로맨스를 찾아가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다

전반적인 평은 그냥 마무리나 전개가 좀 아쉬운 영화였다
차라리 새로운 인연이 맺어지는 과정을 좀 더 로맨틱하게
아니면 좀 더 비중을 싫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아쉽게 마지막 1~2분 안에 전개가 되어버린 느낌이랄까
많이 아쉬웠다

개츠비는 애슐리와 자신이 생각하는 로맨스를 같이 경험해보고 싶어 했고
애슐리는 로맨스에 큰 관심은 없고 오히려 유명 작가, 감독과의 만남을 더
그 사이의 첸은 갑자기 튀어나온 과거 전 여자 친구의 동생 하지만 개츠비가 생각하는
로맨스를 공감하는 캐릭터

영화 속 챈과 개츠비 대화씬
“위지 사진전이나 보러 갈까 하는데”
“아 할 일 없으니까 나보고 놀아달라?”


중구난방 했지만 못 봐줄 만큼은 아니었다
(주인공들이 확실히 잘생기고 예뻤음;;)

반면 영화 속에 나오는 재즈와 발라드 피아노 선율까지
정말 사운드는 좋았다.
영화를 보면서 음악 검색을 할 정도로
특히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에 어울리는 음악이
영화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OST라고 해야 하나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 곡이 2곡이 있는데
바로
Misty - Erroll Garner
Everything Happens to me - Chet Baker

잔잔한 피아노 소리가 빗소리와 너무 잘 어울렸다
영화를 보면서 잘 들어보면
비 오는 날의 뉴욕의 소리가 들린다
그 분위기에 이 노래가 좀 더 감성 한 스푼을 추가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생각한다

스토리는 다른 로맨틱 영화와는 다르게
뭔가 더욱 주인공의 비운을 보여준다던가
잘못된 만남과 로맨스의 정의가 다른 두 남녀의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로맨스의 시작?
이런 느낌을 주는.. 음

그래도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가
최근 도서관에서 ’ 영화 속 뉴욕 산책‘이라는 책을 봤는데
첫 장에 Rainy day in New York이라는 영화가 있었고
넷플릭스에 열려있길래 한번 봤다

내가 뉴욕에서 갔었을 때 봤던 곳들의 모습이 보고 싶기도 했고
내가 못 가본 뉴욕 속 또 다른 곳이 있을까에 대한 의문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내 애플뮤직 플레이리스트에
넣은 곡 3개를 찾아서 나름 만족한다

p.s. 나중에 뉴욕을 다시 간다면 영화 속 마지막 장면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보고 싶다 :)

총평
-아쉬운 스토리, 하지만 감성 한 스푼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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