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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리즈/나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18]

by B55hyun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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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인건 틀림이 없다. 수많은 잡생각과 그로 인한 시간들이 무심하게 지나가고 있다. 필자가 준비하는 시험도 그리고 여태까지 준비해온 나의 규칙적인 일상도 다음주면 새로운 일상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물론 여태 내가 투자해온 노력과 나의 암기력이 빛을 발해줘야겠지만 매번 같은 날 아침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구성으로 문제풀이를 반복했던 것처럼 나는 그날도 장소만 다른 또 하나의 모의고사를 풀어나아가는 행위를 하는 어느 똑같은 날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첫 7급 모의 풀엇을 때 너무 어렵다는 말만 나왔다. 물론 필자는 9급 준비생이다


막바지에 와서 그런가 여러가지 일들이 힘에 부치기 시작했다. 매주 이어나갔던 나의 미국 여행기 이어가기부터 원래 지쳐가는 시간이었던 11시가 점점 10시…9시 이렇게 점점 줄고 있다. 설령 좋은 성적이 나오면 어떡하지 결과가 나오기 전에 어디라도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넣어볼까 이런저런 고민들 점점 스스로를 옥죄어오는 것 같은 시기인 것 같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고 아직 나의 시간은 오지 않았다라는 생각은 계속 아니 다시 반복해 나아가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8월 한창 국제법과 씨름하고 있을 적…


여러 주변 커뮤니티들의 글들은 생각보다 힘이 되어주는 글보단 비판과 풍자 그리고 비꼼의 대상이 되어버린 공무원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물론 경직된 시스템과 위계적인 질서 등 국가라는 큰 시스템, 큰 회사라고 봐도 무방한 이곳에서 일하려고 하는 사람들, 그리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커뮤니티들의 시선은 대부분 부정적이였다. 쥐꼬리 월급, 경직되고 늦은 진급 등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자리가 어디이든 그 자리에서 한 분야에 있어서 점진적으로 노하우가 쌓아가고 자리가 높아지면 다 해결되는 문제들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합리화라고 해야 할까 아니 자위라고 해야할까… 잘 모르겠다.

이번에 그래도 많이 뽑는다..!


비록 해외취업이라는 모험을 실패하고 늦게 시작한 것은 맞지만 어느정도 따라왔다. 너무 망치지 않고 공주를 했다면 나올 수 있는 점수대에서 계속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 주변에서의 응원과 관심은 나에게 힘이 되기도 부담이 되기도 한다. 기대에 부흥하지 못할까..너무 감사해서 힘이 된다 등 정말 여러 만감이 교차하는 시기이다. 시험 끝나고도 결과에 상관없이 묵묵하게 힘이 되어주셧던 나의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릴 예정이다. 이런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어서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기도 또는 인생을 잘못 살지는 않았다고 생각했을지도..아니면 축복받은 것일지도..

한번에 붙으면 정말 좋겠다..!


필자도 많은 돈을 벌고 싶다. 누군들 돈을 벌고 싶지 않겠는가? 우리가 물질만능주의는 나쁜거다라고 교육을 하지만 돈이 없이는 무엇을 하지 못하는 세상이 바로 지금 이 세상이다. 공무원 쥐꼬리 월급 받아서 뭐하냐 등 부정적인 시선들이 있지만 결국 하다보면 돈은 쌓이게 되고 필요할 때 쓸 수 있게되는 거다. 어디 뭘 사야겟다 뭐 사고 싶다라는 소유욕보다는 누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에 쓰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소비다. 사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자동차나 시계 등 악세서리에도 크게 관심이 없는 난 얼른 취직해서 돈을 모아 27년 나의 뒷바라지를 해주신 부모님과 못가보신 못해보신 경험들을 누릴 수 있게 해드리려고 한다. 인생은 짧다. 한번 살고 두번 사는 인생이 아니라는 걸 우리 모두가 알듯이 이 짧은 인생에 못해본 경험들이 많다면 억울하지 않겠는가 싶다. 필자는 억울할 것 같다.

어찌저찌 근황에서 공무원 취직 그리고 다의 소비관으로 이어졌는데 결국 얼른 취업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

P.S. 시험이 끝나면 다이어트와 알바 그리고 27년동안 가깝지만 돌아다녀 본적이 너무 없는 서울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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