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a Story
[영화 | AI가 핫한 지금 한 번쯤 생각해볼만한 의제를 던져준 영화 : 노 머시 90분 ] 본문
Ai 가 핫한 요즘 시대의 의제인만큼 시기적절하게 이에 부합하는 영화가 개봉되었다. 생각보다 영화관 상황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 보니 그렇게 큰 관심과 기대를 받지 못한 것 같기도 한 영화다. 할리우드 영화들이 생각보다 헛스윙을 많이 치고 있고 대부분 킬링타임용급의 영화나 컨텐츠들이 Netflix를 통해서 많이 유통하고 있으니 그 이상의 퀄리티 있는 영화가 아니라면 관심을 받기에는 참 많이 어려워진 요즘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재밌다, 대박이다 급의 입소문과 sns 여파가 없으면 생각보다 성공하기 어려워진 게 한국시장이다. 어차피 나중에 넷플릭스에 풀릴텐데 그때보지 뭐 이거도 한몫하는 것 같다.

배우는 왠만한 영화 좀 봤다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유명 배우 2명이 나온다. 크리스 프랫, 레베카 퍼거슨이 주요 인물로 나온다. 크리스 프랫은 극 중에서 형사, 레베카 퍼거슨은 AI 판사로 나온다. 레베카 퍼거슨은 AI라는 특수성에 맞게 정말 냉철한 이미지로 나온다. Based on Fact 말 그대로 감정과 추측에는 휘둘리지 않고 인간의 감이라는 포인트 자체도 의심하고 또 의심하며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크리스 프랫은 사건에 휘말려 이걸 해결하려는 모습을 스크린 내내 볼 수 있다.

줄거리는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다. 어느정도 예상하는 내용의 스토리이나 전개속도와 긴장감만큼은 매력적인 포인트를 가진 영화다. 보면 볼수록 영화 톰 쿠르즈가 나왔던 마이너리티 리포트, 존 조가 출연한 서치와 비슷한 느낌과 전개를 보여주지만 나름 제한된 한 공간에서 대부분 모든 게 이뤄진다는 것, 모든 자료에 대한 접근성, 사용할 수 있는 공권력, 실시간으로 장소를 2d 그리고 3d로 이동할 수 있게끔하는 디지털 공간성 이 모든 걸 팔과 다리가 묶인 채 느낄 수 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변론해야 하고 제약된 시간 안에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보는 사람과 주인공과의 공감, 유대를 이끌어내는 묘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설정이면 변호사가 크게 필요가 없게 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뭐든 범죄 상황과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알리바이 그리고 밝혀지지 않은 증거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니 참 쉽지 않은 설정이기는 하다. 물론 주인공 직업 특성상 원래 형사였다는 점이 어느 정도 설득력이 나쁘지 않게 들리는 건 맞다. 톰 쿠르즈의 마이너리티 리포트와는 달리 90분이라는 한정적인 시간 안에 한정된 공간에서 해결해야 하는 이 설정 생각보다 나름 매력이 있다.

다만 이게 요즘 영화관 표값인 15000원을 내고 볼만한가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볼만하다고는 못하겠다. 어느 정도 비슷한 설정의 영화들이 있고 벌어질 일들이 어느 정도는 예상이 간다는 점 그리고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까지 좀 뭐랄까 애매하다. 미래의 AI 판사, 날아다니는 1인용 드론 헬리콥터와 같이 뭔가 미래적인 모습을 살짝 보여주기는 하지만 한 사람의 탐정을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막 엄청 새로운 느낌의 영화는 아니다. 매력은 있지만 딱 킬링타임용 영화가 맞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유명 배우 두 분이 나왔지만 내용은 전형적인 할리우드 스토리라 좀 아쉽긴 하다.

AI를 다루는 영화는 정말 많지만 코미디를 섞은 영화가 예전에 있었다. "하이 젝시"라는 영화로 이것 또한 한국에서는 흥행에 실패했다. 나름 미국 개그가 잘 맞다면 재밋게 볼만한 영화이긴 하지만 이것 또한 흥행에는 실패했다. 나름 로코 느낌도 있고 재미도 있는 영화로 시간 날 때 OTT나 대여를 통해서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미국개그가 맞다면 재밌게 보실 거라고 생각한다.
소재와 설정은 신선했지만 스토리의 전개에 있어서는 새롭지 못한 영화 "노 머시 90분" 리뷰였습니다.
개인적인 평점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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