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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리즈/My Movies

[애플티비+ | 오랜만에 볼만한 킬링타임용 영화 안야 테일러 조이 주연 ‘더 캐니언’]

by B55hyun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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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돈값 못하는 OTT라고 생각하는 Appletv+ 애플뮤직이랑 같이 쓰는거라 그냥 두고 있었는데 어느 한 배우가 눈길을 끌었다. 체스 드라마로 퀸즈갬빗으로 알게 된 여자배우는 바로 안야 테일러 조이였다. 그 옆에 남자 배우는 탑건에서 나오는 그 조종사였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서 잠시 생략..) 다시 아무리 생각 해도 진짜 애플티비 플러스는 돈값 못하는 OTT…

(정식으로 보시려면 애플티비 결제..)
https://tv.apple.com/us/movie/the-gorge/umc.cmc.26o403koqo2klixc0jtqy6tmc

Watch The Gorge - Apple TV+

Two highly trained operatives (Miles Teller and Anya Taylor-Joy) grow close from a distance after being sent to guard opposite sides of a mysterious g…

tv.apple.com


제목은 영어로 “The Gorge” 한국명으로는 “더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 설정은 어디 쇼츠 영상에서 본 게임 내용과 비슷한 느낌이였다. 높은 탑에서 무언갈 감시하고 지켜야 하는 관리인 그리고 멀리 다른 초소도 있다는 설정으로 보아 대충 어떤 설정인지는 알 것 같았다. 1년간 이 숲 속에서 극비의 임무를 해야하는 것으로 선정된 남자 주인공 리바이 (배우: 마일즈 텔러)와 여자 살인청부업자 드라사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 각각 다른 감시초소로 배정된다. 서로가 서로를 알지 못하지만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서로를 쌍안경으로 쳐다보며 관심을 가지게 된다.

(공식 트레일러는 아래 링크)
https://youtu.be/n5xgbJJxYI4?si=UATsyIYrh02SABFh



이 두 사람에게는 같은 임무가 주어지는데 무엇인가 협곡 안에서 나오는 것을 막고 막기 위해 설치한 장비를 점검하는 일, 탄약 채우기, 지뢰 갯수 파악하기 등 뭔가 나중에 벌어질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뭐랄까 영화가 초중반까지는 그냥 남녀 서로가 각자 할 것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나중가서는 서로 쌍안경과 스케치북으로 소통하고 서로 관심을 가지고 호감을 표현하는 등 멜롱멜롱한 느낌을 주다가 갑자기 한번 긴장감을 유발한다. 고요한 분위기에서 이들이 왜 이곳을 왔고 임무가 무엇인지를 상기시켜주는 그런듯한 각본의 의도였을까 생각보다 대화가 적었던 초반을 생각해보면 괜찮은 설정이었던 것 같다. 갑자기 찾아온 긴장감은 오히려 더 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메인 포스터


하지만 이러한 다소 고요하고 평온했던 초반부와는 다르게 후반부에서부터는 전개가 휘몰아치듯이 이어진다. 쉴틈없이 액션씬과 초반부터 등장하지 않았던 그 괴상하게 생긴 그것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왜 시작되었고 어떻게 하다가 지금까지 이런 작전이 지속되고 있었는지가 후반부에서부터 들어나기 시작한다. 어느정도 보다보면 예상이 가는 설정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보는데에는 거슬리지 않았다. 그것들의 설정이나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본 좀비들이랑 생김새가 많이 다르지는 않지만 그것들이 본래 어떤 존재였는지에 대한 설정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초반에 던져놓은 떡밥들이 깔끔하게 회수되는 느낌이라 괜찮았다. 다만 아쉬운 건 이런 작전 투입에 있어서 뒤통수가 쎄하게 설정되는 인물들의 설정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게 너무많은 영화들의 설정으로 나오다 보니 왠지 쎄한 것 같은 캐릭터들이 딱 보이는 건 필자만의 아쉬움인 것 같기도 하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것 같다. 그 외에는 최근 들어서 정말 볼만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지금 할리우드 영화들이 아주 죽을 쓰고 있는 와중에 이 정도면 나름 선방한 영화같다.

주요 배경 이곳에서 모든 것이 벌어진다
안야 테일러 조이 너무 아름답다..


총평 중 핵심은 이 영화는 적막한 분위기가 주는 압도감과 긴장감 그리고 숨쉴틈 없이 선사하는 긴장감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다. 배우들의 연기들도 좋지만 그 영화의 음향과 분위기는 정말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막 OST같은 노래가 아닌 영화 중에 벌어지는 상황에 긴장감을 몰입시켜주는 사운드는 정말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 고립되어 있는 장소에서의 펼쳐지는 액션과  약간의 멜로멜로한 분위기 볼만한 영화인 것 같다. 평점을 주자면 5점 중 4점 정도 줄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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